시실리가 시칠리아가 아니라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사실 TV에서 임은경이 귀신분장하고 찍는 장면을 본 적도 있는데 <인형사>랑 헷갈렸나봐요.

어쩐지... "이탈리아 현지 로케"같은 촌스런 광고문구도 없었어요. 대신 "올 농번기를 강타할 新개념펑키호러"라는 듣도보도못한 장르명이 떡하니 버티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툭 까놓고 이야기하죠. 재미있습니다. 임창정의 팬인 저는 혹시나 <조용한 가족> <신장개업>류의 무섭지도 웃기지도 않은 영화가 될까 걱정했었는데 기우였다고 확신합니다. 혹시나 보실 분들을 위해 자세한 장면묘사와 명대사 안내는 생략합니다.

조폭과 귀신과 좀비도 돈에 목숨건 사람들을 이기기 힘들다는 꽤나 가능한 설정. 무서워야할 장면은 확실히 무섭게, 웃겨야할 곳은 웃기게 찍었습니다. 지난 주말 영화/비디오 소개 프로그램에서 웃기는 장면들을 미리 봐버린 것이 안타깝더군요. 조금 더 웃을 수 있었는데...

연극무대 출신 조연배우들의 연기도 탄탄하고 유기적으로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가 있었구요. 반지의 제왕 주인공(프로도 말고!)과 조순형 전 민주당대표를 짬뽕해놓은 조폭 막내는 영화의 히든카드입니다. 임은경의 어리버리 착한 귀신 연기도 박수쳐줄만 했습니다. (같이 보러간 선배가 가장 웃기는 장면으로 임은경의 "반말해"를 꼽았습니다.)

욕할 부분을 찾자고 덤비면 왜 없겠습니까만 역시 돈주고 보실만 하다는 데에 올인!
근데 제 뒷사람, 너무 심하게 웃던데요. 웃을 준비만 3박4일 하고 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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乾いた唄は魚の餌にちょうどいい
(건조한 노래는 물고기 밥으로 적당하다/왼쪽) 

新たなる香辛料を求めて
(새로운 향신료를 찾아서/오른쪽)






모리야마 나오타로. 어머니도 가수, 할아버지도 가수. 그렇지만 가족의 후광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뛰어난 실력을 뽐내는 가수라네요. 남자가수로서는 유일무이한 기록들을 세우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아참 지난해 봄에 보아가 처음으로 싱글 1위를 차지할 때, 이 가수의 '사쿠라'라는 노래를 차트에서 끌어내리느라 애먹었다고 들었습니다.

들어보시면 편안합니다. 무공해에 가까운 음악, 중독성이 강하다는 평이 빈말은 아닙니다. 좀 독특하기도 해요. 같은 음에 우르르 뱉어내는 가사. 그런데 음반보다 더 즐거운 것은 앨범 부클릿에 끼워져있는 리뷰였습니다. 

껄껄 웃었습니다. 리뷰를 쓰기로 하고서 머리를 쥐어짜다가 결국 비장하게 "정말 좋은 앨범입니다. 꼭 사세요"만 남발해놓았다고, 맛깔스런 음악식단의 풍미를 떨어트려도 이해해 달라고, 너무 좋은 앨범이라 도움말이 필요없다고, 이번엔 잘 쓰려나 했지만 어쩔 수가 없다며 "이런 글은 물고기 밥으로도 못쓴다"고 투덜투덜 늘어놓습니다.

이미 음반을 사 들고 있는 사람에게 뻥쳐서 무엇합니까. 음악만큼이나 솔직담백한 리뷰. 형식이 없지만 오히려 잘난체하지 않고 너무 솔직하게 써놓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 옮겨적기는 무리인지라 스캔해서 올려보렵니다.(근데 좀 짤렸네요)








*클릭해서 크게 보시거나 다운받아서 사진뷰어 프로그램으로 보시려면 이것을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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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2002년의 짧은 머리입니다. (by pc캠)
특별히 '트위티 쫒아다니는 괴물' 버전으로 올린 세팅파마의 흔적.





다음은 김병지머리입니다.




아래는 미술팀 동기가 찍고 포토샵으로 글씨써준 사진입니다. 
과연 어딜 보고있는지...





다음은... 2003년 겨울 <하노이처녀와 결혼하세요>


 
[NIKON] SQ (1/17)s iso70 F2.9

[NIKON] SQ (1/85)s iso70 F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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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버스, 자가용, 오토바이... 도합 넉 대의 유혹... 농담이었구요.








귀여니 원작 <늑대의 유혹>을 보고왔습니다. 이번에도 결론부터 말씀드리지요. 돈주고 보실만은 합니다. <그놈은 멋있었다>는 돈주고보기 아까운 수준인데 같은 작가니까 스토리의 수준이 동일하다 가정한다면, 아무래도 주인공의 연기력과 감독의 연출력 차이겠죠?

학교 짱먹는 두 남자가 갓 시골에서 전학온 여자애에게 목맨다... 라고만 해놓으면 '이건 또 무슨 신데렐라냐' 싶지만 나름의 연결고리가 있어서 크게 어색하지는 않더군요. 누가 아파서 죽는다더라 소리만 들어서 어인 신파인가 했으나 눈물을 주룩주룩 흘리는 주인공들에 전염되어 혼자 눈물 찍~ 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크레딧이 올라갈 때, 뒷자리에 앉아있던 남자들 하는 말
"누가 뻥쳤어, 조한선이 더 멋있구마~"

둘중에 누가 더 멋있냐고 하면... 강동원이 더 곱게 생겼고, 조한선이 더 남자답습니다. 개인적으로 모성본능 일으키는 남자보단 남자다운 사람이 나은데... (이런말해봐야 무슨 소용?) 근데 왜 잘생긴 남자들이 쌈박질만 하고 다니는지는 이해가 안 갑니다. 그나이에 오토바이 굴릴 돈들도 있고 말이죠. 제가 없이만 살아봐서 그런지, 암튼 배아팠습니다.


여주인공 '이청아'의 연기가 꽤 자연스럽습니다. 처음엔 별로 안 이쁘네 했는데 아담하고 귀여운데다 내숭스럽지가 않아요. (같은 여자들이 봐도 싫지 않으려면 이게 중요하죠) 강동원도 무난하고 조한선은 피식 웃음이 나올만한 표정이 몇개 있었지만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겨울 장면이 많아서 다시한번 '겨울이 어여 왔으면...' 했으며, 어찌나 모자티들을 입는지 '나도 하나 사야지' 했습니다. 가을이나 겨울에 개봉했으면 모자티가 무지 팔렸겠다 생각했습니다. 제가 적어도 하나는 샀을 것이며 최소한 두어번은 더 옷집을 들락거리며 고민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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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둑~ 머리카락을 잘랐다.

살짝 다듬으려 했는데 어깨에 닿을까 말까, 간신히 묶이는 길이.

따졌다. 내가 언제 이만큼 자르라고 했냐.

반응이 없었다.

그렇다. 꿈이었다.

머리풀고 자는 게 얼마나 더웠으면... 진짜 잘라야할듯 싶다.


이정도 길이, 시원하겠지?

아참, 그림 퍼온데를 까먹었다. 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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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애써 써놓은 글이 수정하는 사이 날아갔군요. 다시 써야하다니 나원참...

또다시 해리포터를 재끼고 선택한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 <노팅힐> <브리짓존스의 일기> <러브 액추얼리> 등으로 유명한 '로맨틱 코미디의 왕가' 워킹타이틀社의 <어바웃 아담>을 리메이크했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이지는 않습니다. 세 자매와 사랑을 나누고 어찌 들키지도 않으며 그가 준 비밀로 인해 행복해하는 사람들은 그가 사라진 후 마치 그런 사람이 없었던 것마냥 상처하나 받지 않습니다. 

마치 '욕구에 충실하라'는 교훈을 이땅에 전할 사명을 띠고 인간아닌 누군가가 다녀간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어느 기사에서는 "이토록 뒤끝없는 카사노바는 없다"고 표현하더군요.

리메이크 치고는 통째로 베낀 듯하다는 평도 있습니다. 원작을 보지 못해서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영화담당 선배의 표현으로는 '색즉시공식 농담'만 덧붙여졌다는데 저는 그부분이 가장 마음에 안들었기 때문에 원작이 더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초반의 적나라한 성적 농담들에서는 다소 들뜬듯한 느낌이었는데 이병헌이 등장하면서 극에 무게감이 실리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배우를 좋아해서인지 모르겠으나 <번지점프를 하다> <공동경비구역 JSA> 이후로 연기력도 어느정도 믿음이 갑니다. 드라마 <올인>에서는 너무 폼잡는다는 느낌이었지만... 어쨌건 이 영화에서는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한편 저는 최지우라는 배우가 이토록 귀여운 줄 처음 알았습니다. 청순가련 비운의 여주인공으로 나올 때는 발음도 눈빛도 뭔가 모자라 보였습니다. 허나 순진하지만 욕심대로 되지않으면 짜증내고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러웠습니다. 말하자면 망가진 거지만 처음으로 제대로 연기하는 것 같았다면 욕일까요 칭찬일까요?


엔딩타이틀이 끝까지 올라가도록 앉아있었던 이유. 재즈보컬리스트로 나온 김효진의 노래는 다른 사람이 대신 부른 게 아니더군요. 바이브레이션은 약하지만 매력적인 목소리. 직접 레슨까지 받아가며 불렀다는데 흡인력있게 노래하는 법을 제대로 전수받은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합니다. 다만 제가 아래서 '비추'로 분류한 영화들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았듯이 이 영화를 보고 아니다 하시는 분이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튼 다시 쓰느라 힘들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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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호모루덴스'의 연극 <프랑크 앤 슈타인>을 보러갔습니다. 어제가 마지막 공연이었는데 공연장 위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는, 그리고 공연장으로 들어오는, 썬글라스로 얼굴가린 김혜수씨를 볼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 중 하나가 그녀의 남자친구라고 소문났던 '와이킷 탕'이었거든요.


그녀는 시종일관 웃어댔습니다. 그 걸걸하고 독특한 웃음소리. 남들이 안 웃는 부분에서 자꾸 드러나서 그녀가 김혜수라는 걸 모르는 제 뒷사람은 "저여자 왜저러냐"하더군요. 주로 와이킷 탕의 연기를 보며 참지 못하고 웃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아~ 좋은 사이 맞구나'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왜, 친한 누군가가 멀쩡한 무언가를 해도 내눈엔 살짝 우스우면서 귀여운 그런 것 있잖아요.


마임극은 지루하다...고 생각했는데 <프랑크 앤 슈타인>은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프랑켄슈타인을 둘로 나눠서 프랑크는 괴물, 슈타인은 박사 이런 설정인데요, 마임이스트 남긍호씨의 괴물연기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슬로모션으로 달아나는 연기는 필름으로 찍어서 돌리는 듯한 리얼한 움직임에 탄성이 절로 나오더군요. 근육을 잘근잘근 찢어서 가꿔놓은듯한 작고 탄탄한 몸과 일그러진 얼굴... 나중에 멀쩡한 얼굴로 인사할 때는 다른사람처럼 보일 정도였어요.


극단에 있는 고등학교 선배가 초대권을 줬는데요. 사실 제가 힘써준 일이 있어서 받아도 된다고 생각했지만 가서 보니 미안하더군요. 연극하는 사람들이 무슨 돈이 있다고... 같이 간 사돈처녀와 친구는 제 선배가 참 멋있다고 하더군요. 카이스트 나와서 연극판에 뛰어든 사람이니 특이하긴 하지요. 오아시스에 단역으로 나왔었는데 이번 연극에선 음향을 담당하고 있었어요. 그녀의 연기인생이 대성하기를 바랍니다. 연극인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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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msn메신저 닉네임 - "중복이면 삭제해주세요" 오늘이 중복인데 뭘 삭제하나

그렇습니다. 오늘은 중복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이 두번 중복되느니 두번 죽는 게 낫겠습니다. 그 이유를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그저께 저녁 갑자기 친구가 전화해설랑 오랜만에 밥이나 먹자고 했습니다. 중복이 언제인가 하니 바로 다음날. 그래서 저녁 7시에 만나 삼계탕을 먹자고 입을 오물오물 모았습니다. 그녀는 삼성동 사무실에서 광화문 쪽으로 출발할때 내게 전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어제 오전. 갑자기 메신저로 말을 걸어왔습니다. 혹시나 취소할까 맘이 불안했습니다. 다행히 그녀는 다른 용건을 꺼냈고 저녁에 대해서는 확신있는 대답을 해왔습니다. 소문난 'ㄱ삼계탕(기억하시나요, 저의 하노이처녀버전 사진의 배경이었습니다)'으로 가야지 마음먹고, 회사앞으로 오지 말고 시청역에서 전화하라고 했습니다.

출발할때 전화한다던 그녀. 적어도 6시나 6시반엔 연락이 와야하는데 이상했습니다. 신문을 보고 메신저질도 좀 하고 휴가고민도 좀 하고 있었는데 7시가 넘어갑니다. 영 불안했습니다. 그녀가 오지않으면 저는 초복/중복 두번 모두 삼계탕 못먹은 아픔으로 잠을 못이룰 것 같았습니다.

전화를 걸어봅니다. 그런데... "전화기가 꺼져있어 소리샘으로 연결합니다" 뭐야 이게, 얘가 왜이래, 웬일로 보자더니, 뭐야 이게... 투덜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무슨 청천벽력인지...

근처에 있던 선배가 왜 집에 안가고 궁시렁대냐고 묻습니다. 친구가 오기로 했는데 이러쿵 저러쿵 연락이 안된다고 하니 충고해줍니다. "나, 전에 회의들어갔다가 친구한테 연락도 못하고 몇시간 늦어서 11시에 만났다. 걔가 기다려주더라. 너도 기다려봐"

11시? 말도 안됩니다. 그때까지 굶다간 세상 하직할 것만 같았습니다. 시간은 7시반을 넘어 8시에 도달합니다. 선배가 말합니다. "아직이야? 8시반까지 친구 안오면 나랑 밥이나 먹자"

그대 나를 나를 잊었나 그대 나를 진저어어어어어어엉~ 하던 8시 20분. "사랑한다면 저별처럼~" 전화가 왔습니다. 강남역쪽에서 미팅(사교목적 아닌 업무용 만남을 말합니다)이 늦게 끝나서 지금 오는 중인데 휴대폰 밧데리가 닳아서 신촌에서 공중전화를 걸고있다...

다행이다 다행이다 하면서 시청역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기 몇분 전에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선배도 대동했습니다. 친구가 늦었으니 꼭 얻어먹어야한다, 선배는 지갑열면 안된다. 설득하면서 정동길을 걸어내려갑니다.

'ㄱ삼계탕'에 왔습니다. 지도보고 찾아온댔는데 잘 오고있나 걱정됩니다. 얼추 비슷하게 올 것 같았는데 아직인가 싶어 식당 안을 두리번 두리번... 1층에는 없습니다. 설마 사람 기다리면서 2층에 가 있을리는 없다 싶고, 식당 앞에서 보기로 했으므로 밖에서 기다려봅니다.

마지막 통화는 8시 33분. 9시가 되어도 친구는 오지 않습니다. 날도 덥고 피곤한데 함께 서있는 선배에게 적잖이 미안했습니다. 선배는 말했습니다. "나도 시청역에서 한시간 헤맨적 있어" 그말을 믿으며 그대로 서있는데 책가방이 무거워집니다.

9시 13분. 선배는 다른 약속에 가야합니다. 밥도 못먹고 보내야 해서 여간 미안한게 아닌데, 제걱정을 해주며 떠납니다. 오직 전화를 기다려야만 하기에 걱정과 짜증이 동시에 뭉게뭉게 피어오릅니다.

9시 35분. 사랑한다면~ "너 지금 어디야!"... 친구는 ㄱ삼계탕 2층에서 1시간째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아~ 이것은 그토록 유치하게 스쳐지나가는 드라마와도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투덜투덜거리며 삼계탕을 싹싹 비우니 10시 20분. 간단히 커피한잔을 마시고 헤어지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습니다.



저는 최악의 상황을 떠올리고 그보다 나은 상황에서 안도하려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기다리는 동안 친구를 시청역 잔디밭을 헤매게 하다, 인신매매단에 끌려보냈다가, 다리를 부러뜨려 병원에 보냈습니다.

그러나 낙관주의자인 제 친구는 "소정이가 나오다가 일이 생겼나보다, 오다가 아는 사람을 만났는데 이야기가 길어지나?" 생각하다가 1시간이 지나서야 제게 전화할 생각을 했답니다. 밖에서 기다릴 거라곤 손톱만큼도 생각하지 않았대요.

기다리는 방식이 기다림을 힘들게도 하고 즐겁게도 하는 것 같습니다. 아아~ 힘든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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