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둑~ 머리카락을 잘랐다.

살짝 다듬으려 했는데 어깨에 닿을까 말까, 간신히 묶이는 길이.

따졌다. 내가 언제 이만큼 자르라고 했냐.

반응이 없었다.

그렇다. 꿈이었다.

머리풀고 자는 게 얼마나 더웠으면... 진짜 잘라야할듯 싶다.


이정도 길이, 시원하겠지?

아참, 그림 퍼온데를 까먹었다. 럴수...



WRITTEN BY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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