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만 싸는 여자/가보라카이(2005 12월)'에 해당하는 글 6건

10:00 정대장 아저씨 접선
정대장 아저씨는 다음카페 '보라카이고'의 주인이며
보라카이 스쿠바월드를 운영한다.
현지 다이빙업체마다 한국인 다이버가 한명씩은 있지만
이분은 보라카이에서 15년을 살아온 터줏대감.



현지인들도 그를 '아빠'라고 부른다.
인정많고 의리있는 타입.
이 날씬한 몸매는 다이빙의 수압 때문이라고 주장하시는데
글쎄... 날마다 정을 퍼주는 대신 부어넣는 술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아래 꼬마는 아들 다운이. 
천주교국가인 필리핀은 낙태가 불가한지라
다운이 밑으로 6개월된 간난아이도 있다.
아참, 큰아들은 벌써 결혼도 했다. (바에서 춤추고 있는 걸 목격했다.)


10:30 숙소 체크인
더블침대가 두개 있는 방에 짐을 풀고
정대장님의 아내 다운맘님과
'보라카이고' 운영진 중 한사람으로
벌써 보라카이만 세번째라는 아놀드님과 라면을 먹었다.


아놀드님의 첫인상은 20대 중반의 놀아본(앗 죄송!!) 청년.
그러나 실제로는 30대 중반의 친절하고 성실한 디자이너였다.
거의 가이드급으로 우리를 도와줘서
나중에는 고맙다못해 미안할 지경에 이르렀다.
(왼쪽 미녀는 그의 아내.)


11:30 1차 낮잠
두시간여동안 각자의 침대에 널부러졌다.
남피옹은 잘도 퍼질러 자는데
나는 피곤한데도 잠이 잘 안와서 슬펐다.


14:00 스테이크하우스 점심
정대장님 명함을 들고가면 10퍼센트 할인에 10% 봉사료를 안받는다.

커다란 티본스테이크(350페소 ->> 315페소).
얼굴 크기만한 망고 쉐이크 100페소.
산 미구엘 맥주 40페소.




15:00 동네 산책
 
 
  
 
 
 


 

17:00 2차 낮잠
방의 양쪽 창문과 함께 3면이 길가에 면한 방이라
지나가는 사람들의 말소리가 다 들리는 데다
동네 닭들이 닭*가리인지 하루종일 시도때도없이 울어재낌.
다음날 방을 바꿔야지 결심.

20:00 정대장님, 아놀드부부의 환영연
워터스포츠는 호핑투어와 선셋 세일링만 하기로 예약.
일단 다음날은 아놀드부부 따라 섬을 육로로 돌아보기로 하고
물놀이는 24일로 미뤄둠.

22:00 아놀드부부와 함께 코코망가스/피어원 '바 호핑'
주말에만 붐빈다던 두 곳 모두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후끈.
현지 언니오빠들이 춤을 상당히 좋아하는 듯하나
딱히 멋지게 흔들어재끼는 사람은 드물었음.

24:30 꿈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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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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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무 좋았겠당~
  2. 부럽군/부러버/부럽다카이! (제목:부럽君) .....이상 귀여니 버전이었음
  3. 샬롬! 새해는 힘차게 떠 오르는 태양과 같이 빛을 발하시 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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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목)

05:40 기상, 아침부페
모닝콜이 울리기전에 일어나서 멍하니 있다가
아침부페를 먹으러 갔더니 우리가 1등.
잠이 짧으니 식욕도 없었다.

06:30 국내선 공항(올드 도메스틱 에어포트)으로 출발.
호텔택시가 550페소를 요구.
"됐거든~"하면서 미터택시를 잡았더니
기름 좀 넣고 가자고 주유소에 들러서는
미터기는 끄지도 않고 7~8분을 소모했다.
교통체증은 시작되고 가슴은 타고...

07:00 국내선공항 주변 헤매기
택시는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고
97페소가 나와 그냥 100페소를 주고 내렸다.
공항 앞에는 수십명이 줄을 서 있었고
우리는 김**라는 이름 세글자와 전화번호만 들고
국내선 항공권을 받아야했다.
전화하는 곳을 물어보니 근처 레스토랑.
용건만 간단히 5분씩 하는 현지인 뒤에 서있다가
5페소를 넣고 통화를 시도한 순간
전화는 꼴깍 돈을 삼켰다.

"얘가 내돈 먹었어요"
필리핀여성은 나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고
"이 전화는 마닐라 시내통화만 돼요"라는 그녀의 말을
나는 이해하기 싫었다.

휴대폰 통화가 가능한 전화기를 찾아 헤매다보니 벌써 7시 20분.
아무 항공사 사무실이나 가서 돈주고 전화를 쓸까 했으나
항공사 사무실들도 북적북적.
전화카드를 사려면 도착쪽으로 가라기에
혹시나 하고 그쪽으로 갔더니
앗! "김** 임소뎅" 피켓을 들고있는 현지인 남자.

여행사 사람인가 보다, 하고 반가워했는데
줄이 길게 늘어선 입구를 쓰윽 쳐다보고 나서
관계자용 입구에 들어가 뭔가 싸바싸바 하고 오더니
우리를 그쪽으로 들여보내 수속을 시켜줬다.
알고보니 그는 여행사와 상관없는 씨에어 직원.
모든 씨에어 직원이 그처럼 친절했다.

아시안스피릿에 비해 후발주자라서
친절도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소문이 사실인듯.
보시다시피 스튜어디스의 치마길이도 상당히 친절하다.

우리만 급행으로 들어가서인지
주변에서 수속하는 비행기들은 벌써 9시대.
다른 사람들은 도대체 몇시부터 와서 기다린 걸까.

경비행기라 짐의 무게가 1인당 10kg을 넘으면 추가 차지가 붙는데
우리 트렁크는 다행히 딱 20kg.
$200 환전을 하고 공항세 1인당 200페소를 내고
짐검사를 받고나니 20분이 남았다.
우리가 만일 도착쪽 입구에 와보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08:10 까띠끌란행 씨에어 출발
간단하지만 기내식도 있고 스튜어디스는 예뻤다.
좌석은 왼쪽에 한석, 오른쪽에 두석.
베트남에서 타본 쌍발기보다도 더 작았다.


마닐라 앞바다엔 여러개의 선이 그려져 있었다.
음, 외계인 착륙표시인가??


08:55 까띠끌란 공항 도착
공항 우측으로 나가면 트라이시클 타는 곳이 있다.
방카 터미널까지 40페소를 받는데
가격이 부쩍부쩍 오르고 있단다.
돌아올 때 걸어봤는데 5분~10분이면 된다.
날씨나 몸상태에 따라 800원이냐 0원이냐 결정하면 될듯.
 


09:10 방카 터미널 도착
보라카이행 방카는 19.5페소, 터미널 이용료는 20페소다.
까띠끌란 공항 이용료가 10페소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비싼 이용료를 내는 게 된다.


웃기는 건 터미널을 이용하는 것은 짐검사와 티켓을 사는 잠시일뿐
배를 타는 멀쩡한 통로가 있거나 하는 게 아니라 
제발로 바닷가에 내려가서 추가로 돈을 내가며
작은 배에서 큰 배로 옮겨타야 한다는 점.
작은 배를 타는 값도 최근 10페소로 올랐다는데
나는 예전 정보를 믿고 두명치로 10페소를 냈다.
업어맨에게 업혀서 배에 타는 것도 20페소로 올랐다고 한다.
(참고사진: 업어맨이 하는 일)




09:50 보라카이 도착
내가 가야할 곳은 보트 스테이션1.
까띠끌란을 출발한 배는 스테이션3, 2, 1 순서로 서기 때문에
상당히 지루하게 배를 타야한다.
내 앞에 있던 서양 꼬마아이는 하품을 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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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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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수)

16:45 회사 출발
이렇게 일찍 퇴근해보기도 쉽지 않은 일. 룰루랄라~
17:00 공항버스 602번 탑승
투어익스프레스 홈페이지에서 공항버스 1000원 할인권 출력,
1인 7천원씩에 해결.

18:00 인천공항 도착
여행사와 연결된 샌딩업체 직원과 숨바꼭질 끝에 항공권 수령.
겨울옷을 넣어야 해서 욕심껏 24인치 배낭을 선물받았는데
막상 기내에는 22인치까지밖에 못 들어간다 하여 후회 막급.
그러나 24인치가 두명이 4일안팎 놀러가기 적당하긴 한듯.

19:00 출국수속 완료
시내면세점/인터넷면세점서 구입한 물건들을 수령하고
(내것은 1만3천원짜리 하나, 나머지는 죄다 언니 화장품.)
면세점 기웃거리다 국내산 한방크림 구입.
이제 우리엄마도 딸들이 한방화장품만 사준다는 다른 아줌마를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이거야!!

19:20 SKT 라운지 입성
리더스클럽 카드로 포인트 1000원 차감에 2인 음료/간식/인터넷/전화 무료.
기내식을 기다리기 전에 허기진 뱃속을 채우러 가곤 하는 곳.
이거 하나 때문에 ttl을 리더스클럽으로 바꿨다.
1년에 해외를 몇번이나 간다고...쩝~



20:20 인천공항 출발(진짜 출발은 더 늦었음)
23:20 마닐라공항 도착(진짜 도착은 더 늦었음)

23:50 가방찾아서 나오다가 $20 환전.
세관 통과해서 나오는데 환전소 하나가 문이 닫혀있고
까만 청년들이 "익스체인지?" 하며 1$에 50페소 제시.
과감히 무시하고 지나가면 문열린 환전소가 있는데 1$에 52.8페소.
옆에 문닫힌 은행 환율이 53.1페소였으며
다음날 국내선공항도 역시 53.1페소.
달러화 환율이 떨어지면서 페소화 가치가 올라간셈.
뭐 우리돈이나 페소화나 마찬가지겠지.

00:20 쿠폰택시 탑승
마닐라 공항은 국내선공항과 두곳의 국제선공항으로 나눠져 있는데
예전 김포공항을 생각하면 될듯.
다만 세 공항 사이가 좀 멀어서 택시를 타야만 한다.

손님없이 공항에 출입할 수 있는 건 쿠폰택시.
일반적으로 밴형이고 정해진 금액의 영수증을 떼어준다.
도착하는 시간이 낮이라면 출국층으로 올라가
손님을 태우고 들어온 미터택시를 탈 수 있다.
미터택시는 기본 30페소,
쿠폰택시와 비교하면 절반도 안되는 가격이 나온다.
그러나 나처럼 초행길에 밤 12시가 다되어 도착하면
쿠폰택시 이외의 것을 기웃거리기엔 무리.

필리핀항공이 이용하는 마닐라 센테니얼공항은
공항을 나와 왼쪽편으로 가야 쿠폰택시 영수증 끊어주는데
택시 타기전에 직원들이 택시번호와 운전사 이름을 체크해준다.
마카티나 말라티 대충 P440정도 하는듯.

00:50 Best Western Astor 도착.
택시기사가 호텔 위치를 잘 모른다고 해서
옥토퍼스트래블에서 뽑아온 지도를 보여주며
대충 필요한 골목 이름을 읊었다.

어렵지않게 찾아왔지만 기사는 잔돈이 없다며
기어이 정해진 돈보다 5P를 더 받아갔다.
택시기사들이 기본적으로
주머니에 한가지 지폐를 두장이상 넣지 않는다는 걸
이때부터 알았어야 했는데...

01:00 더블룸 체크인.
호텔 앞건물에서 라이브하는 소리가 쩌렁쩌렁 울렸어도
전날 세시간, 두시간 밖에 못잔 부부는 너무 졸렸다.
다음날 아침 5시반 기상을 위해 순번을 정해 샤워를 하고
프론트에 큰수건을 부탁하고, 모닝콜을 부탁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피~ 일찍은 무슨 새벽 두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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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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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뭐라카노? 뭐라카이.. 인천에서 바닐라 아쉬크림까지... 너무 좋았겠당! mㅡㅡ; .. 심히 부럽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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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셋째주 - 휴가지 물색
겨울휴가 시행 권고가 뜨자마자 국제선 4시간 이내권에서 고민.
괌은 남피옹이 다녀왔고 사이판은 물가 비쌀 것 같고
홍콩은 내가 다녀왔고 대만은 둘 다 안가봤지만 추울 것 같고...

그래서 필리핀으로 잠정 결정.
세부는 직항이 있어 좋지만 리조트 위주가 될 것 같고
엘 니도 등지는 신혼여행지라 비쌀 것 같고 하여
교통은 불편하지만 바다가 좋다는 보라카이로 최종 결정.


11월 넷째주 - 국제선 항공권 물색
오케이에어텔, 와이페이모어, 투어익스프레스 등에
1월 항공권 문의했으나 모두
"성수기라 힘들다, 1좌석은 가능하다" 난색.


12월 첫째주 - 국제선 항공권 예약
'필리핀 전문 여행사'로 검색해서 낚은 새한여행사에서
12월 항공권 가능하다 연락.

간사마(우리부서 간사 선배)와 협의한 결과
"12월 22~25일로 정하고 일단 상황을 보자"

21일 저녁 8시 20분 인천공항 출발
25일 오후 2시 15분 마닐라공항 출발

2명 예약후 주말에 국제선 항공료 입금.


12월 둘째주 - 마닐라~보라카이 국내선 물색
국내선은 크게 아시안스피릿과 씨에어.
마닐라에 있는 한국인여행사에서 싸게 살 수 있다고 하나 
일정상 불가능한데다 성수기라 당일표 구입 힘들 수도 있다고.

아시안스피릿 홈페이지는 새벽비행기 프로모션가격 외엔 $138.
프로모션 시간대와 일반 시간대로 두차례 메일 날려놓음.

오케이에어텔 아시안스피릿 14만원대, 국제선과 함께 구매만 가능.
각종 보라카이 카페에서는 15~16만원대에 대행.
혹시나하여 국제선 구입한 여행사에 문의하니
하루 두편씩만 뜨는 '코라비아'로 예약해주겠다 답변.


12월 셋째주 - 정보 수집과 숙소 예약
1) 아쿠아(www.aq.co.kr)와 리피니언(www.repinion.com) 탐독.
두 곳 모두 보라카이 여행책을 낸 적이 있어 자료가 잘 정리된 편.
아쿠아는 무료회원과 유료회원이 볼 수 있는 정보가 차별화돼 있는데
어찌어찌 검색하다보니 보라 아쿠아를 통해 모든 자료 열람했음.
리피니언은 딴지관광청 운영. 이름과 달리 리플, 오피니언 많지않음.

2) 보라카이 관련 카페 탐독.
'아이러브보라카이(cafe.daum.net/iloveBoracay)'와
'보라카이고(cafe.daum.net/BORACAYGO)'에 정착.
전자는 리조트 등 사진정보가 많고 중급 리조트 예약이 가능하고
후자는 저렴한 숙소와 해양서비스 패키지 예약이 가능.
두곳 모두 보라카이를 여러번 다녀온 이들의 신속한 리플이 장점.

3) 21일밤 머물 마닐라 숙소 예약.
마닐라에서는 말라테와 마카티라는 지역에서 주로 숙박.
두 곳 모두 공항에서 20~30분 정도.
말라테가 구도심이라면 마카티는 신도심정도 되는 모양.
치안상태가 더 낫다는 마카티로 결정.

예약사이트를 둘러보다 아시아트래블(www.asiatravel.com/)에서
마카티에 위치한 Best Western Astor 호텔 더블룸을 $40에 예약.
(www.asiahotels.com/ www.octopustravel.com/kr 등등과 비교)

4) 보라카이 숙소 예약
숙소들의 개별 홈페이지와 이메일로 예약가능여부와 할인 등 문의.
10여곳에서 답을 보내왔으나 절반은 방이 없다며
"a stone throw away"(엎어지면 코닿는다는 표현인듯)의
다른 비싼 방을 소개해주고
나머지의 절반은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에누리가 불가하다고 통보.
나머지 1/4은 "You're Lucky"라며 마지막 방이 있으며
하룻밤에 1만원정도 깎아줄 터이니 어여 답장쓰라고 했으나
크리스마스 시즌인지라 최하 1박 6만원대 이상.

저렴한 숙소까지 나온 www.boracay.com/에 문의해봤으나
답변이 잘 오지않아 전전긍긍하고 있었는데
'보라카이고' 카페에서 운영진들이 숙소를 인수했다는 내용을 발견,
조식포함 1박 4만원에 예약 성공.

5) 1차 환전
은행에 다니는 사돈언니(이런 표현이 있을까?)에게 달러환전 부탁.
망년회 겸해서 만나 건내받는데 그녀,
아침에 환전했더니 오후에 환율 8원 떨어졌다며 절규.
괜찮다 다독였으나 그녀 "나 올해내내 이랬어"

6) 마닐라~보라카이 국내선 예약 재시도.
새한여행사에서는 "현지에 확인하고 연락주겠다"고 했으나
문제가 있는지 2주 가까이 확약 지연.

그사이 아시안 스피릿에서 답장이 왔으나
25일 보라카이에서 나오는 항공편 출발시간이 11시 30분.
국제선 출발이 오후 2시 15분으로 되어있어서
시간이 빠듯하다고 메일을 보냈더니
첫 출발편이 11시 30분이라 어쩔 수 없다고 답변.
대략 난감.

그러다 새한여행사에서 확약 통보.
처음 말한 금액은 1인당 $125였는데 $140으로 올랐다하여 낙심.
환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 미리 환전해둔 달러화로 지불.


12월 넷째주 초 - 출발 준비
남피온 생일선물로 형님내외에게서 24인치 여행가방 강탈.

후배에게 혹시 나와 업무를 바꿔줄 수 있겠냐고 양해를 구하고
직속 부장에게 수요일 일찍 퇴근해야하니 업무를 바꿔달라 작업.

사돈언니의 남편인 사돈형부(이런 말이 또 있나?)에게서 2차환전.
집에서 신혼여행 때 남겨온 달러화와 유로화 발견해 덤으로 챙김.

출발 전날 새한여행사에서 예약했던 국내선이 아에 안뜨게 돼서
다른 걸로 컨펌 받았다고 전화. (알고보니 씨에어)




이렇게 해서 준비 끝.
평소보다 아주 짧게 준비한 겁니다.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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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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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짜.. 여행준비전문가 답구만..
    • 음, 항상 다른데를 가려고 하니 시간이 많이 들더라. 앞으로는 간데 또 가고 좀 그래봐야겠어. 보라카이 세번 왔다는 사람 만나보니 정말 여유롭더라구.
  2. 아~ 보라카이가 필리핀에 있는 동네였구만~ Magandang hapon? 피부색도 그렇고 생김새가 원주민 비슷해 타갈로그어를 사용한다면 필리핀인들도 외국인인 줄 모르겠군요. 바가지를 쓰거나 납치될 위험도 별로 없을 테고... 정말 동남아 여행하기 편리한 외모를 지니셨어용~♬
    • 제가 동남아 간다고 하면 회사 선배들이 맨날 "고향 내려가냐?" 그러신답니다. 하지만 막상 여행가면 옷차림이 달라서인지 티가 나는 모양이에요. 그나저나 필리핀 꼬마들 말예요. 어찌나 쌍거풀이 굵은지... 정말 예쁘던 걸요?
  3. 꼬리글을 달고보니 내 질투심이 치사하게 표현되었군요. 사실은 부러워서... 24시간 방안에만 틀어박혀 인터넷에 매달리는 내 백수 처지가 너무나 슬퍼... 빵이 다 떨어졌는데 밖으로 나가기 싫어(춥고 움직이기 싫어) 땅콩과 커피로 아침 겸 점심 식사를 한 내 게으름에 대한 분노가 이런 식으로 폭발!
    • 저 올겨울 춥다고 안 움직이다가 벌써 3킬로그램 불었습니다. 우흨~ 사진도 올리기 싫어요.
  4. 귀여운 쏘뒝님!!!!!!난 귀여워. 전 댓글 잘 안 읽는데 저번 백수작가님과 설전할까 제가 조마조마했어요. 작은 엄니 심정으로요. 제가 착각일 수 있는데 이미 영혼의 난쟁이란 표현 찍는 걸 봄시롱 잘 대처하리라....우리집 작은녀석은 긴 여행 위해 벌써 분단위 시간표를 짜는 걸 보고 아하 이녀석 내딸이로구나 하하하하 근데 지 언닐 한 일 주일동안 인터넷
    • 으쓱으쓱~ 하하하! 딸내미들 여행보낼 때 혹시 걱정 안되세요? 저 대학교 1학년때 배낭여행 가겠다고 과외해서 돈 모았는데 혼자 간다고 하니까 안보내주시더군요. 과외 끊긴 몇달동안 생활비로 전부 날렸습니다. 그때 만약 부모님께서 제가 이렇게 준비하고 떠나는 거 아셨더라면 흔쾌히 보내주셨지도 모르겠어요.
  5. 뒤지게하고 지는 여행 떠나기전 몸풀기로 오늘 정동진 열린학원동기들과 떠났다우....짧은 휴가위해 그렇게 긴 시간표를 짜는 그대여 훌륭한 어머니가 될성 싶소이다.오늘 순전히 아부발언만이 아니라 인간시간표를 짜는 우리들이 되고져 들렸다갑니다.
    • 그렇네요. 인생은 긴 여행이니 인생 시간표를 잘 짜는 것은 정말 중요하겠네요. 고등학교 때 어느 수학선생님이 "마스터플랜을 짜라"고 강조하셨는데 그때는 말이죠. 주인계획이 뭘까 그랬다는 거 아닙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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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휴가 4일로 다녀오려니 정말 짧더군요.
일단 사진 한장만 올릴게요.
얼굴 크기만한 망고 쉐이크!!!

[NIKON CORPORATION] NIKON D70 (1/40)s F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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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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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휴가 다녀왔나봐여....얼굴색이 더....^^
  2. 소정이는 항상 겨울에 휴가를 가나봐. 딴 사람들이 많이 떠나는 여름을 피해서.^^ 미국엔 놀러 안오니? 네 싸이 홈피 들어갈때마다 보이던 이 블로그 주소, 회사에서는 접속이 안되어 감히 놀러올 생각을 못하다가 집에서 접속해서 한번 들어와 봤어. 재미있는 글이 참 많다. 너 다워.
    • 앗 접속이 안되고 그러는구나... 대부분 여름휴가였고 겨울휴가 이번이 두번째였는데? 회사 차원에서 시행 2년째거든. 그전에 봄휴가를 간 적이 한번 있구나. 교토 다녀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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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며칠씩 비워놓고 새삼스럽다고요?
제가 원래 그렇죠.

겨울휴가 다녀옵니다.
그치만 사실 겨울휴가인지 여름휴가인지 모르겠어요.
'그곳'은 여름날씨거든요? 으흐흐~

어딘지 힌트를 드리기 위해 말도 안되는 조어를 만들었습니다.
ballあかい... 대관절 이게 뭐냐고요?

그럼 다른 힌트.
보라돌이...

정답은 다녀와서 말씀드릴게요.
그럼 크리스마스 지나고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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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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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이곳에 자주 드나들며 '스타벅스? 수다박스!' 밖에는 보지 않았네요. 왜 다른 폴더들은 전혀 눈에 띄지 않았는지? '여~햏자'의 사진들도 오늘 첨 보았습니다. 부부 얼굴이 오누이처럼 닮았군요. 그로테스크하게... 으~ 춥다!
  2. 여름날씨인데로 간다면...남반구...호주 뉴질랜드 아니면...남미쪽인데..여행잘하고 와...재미있는 사진 많이 올려줘^^
  3. 외로운 늙은 백수...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죽어라 인터넷만 헤매고 있음 ㅠ.ㅠ ballあかい... 혹시 '발라카이'가 아닌가 싶어 사전을 찾아보니 그런 지명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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