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만 싸는 여자/내고향 베트남(2004)'에 해당하는 글 8건

베트남은 미각기행의 장소로 부족함이 없다고들 하죠.


일단 값이 쌉니다.
우리나라에서는 7,000원쯤 줘야하는 쌀국수 '포'를 보통 $1이면 먹을 수 있어요.
싼 현지인식당에서는 3,000동(250원), 6,000동(500원)부터 있구요. 제가 먹은 음식도 3,000동에서 48,000동(3,500원)짜리에 이릅니다.


두번째로 웬만하면 입맛에 맞습니다.
동남아 음식에 거북한 향신료들이 끼기 마련인데 베트남은 무난한 편입니다. 매끼니마다 배가 터져라 먹으면서 처음 입고간 옷이 나중에 어색해지는 결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맛있었던 음식. 호치민 통일궁 앞 Quan An Ngon의 매콤한 소고기 바베큐입니다.

 


보기엔 그저 그런가요? 이거 먹다가 저 눈물 흘렸습니다. 일단 맵기도 했지만 무지 배가 고팠었거든요.

타기로 했던 비행기가 취소되고 무려 한시간 이상이나 늦게 밥을 먹어야했으니까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지만 제가 밥을 못먹으면 차라리 죽겠다고 하는 성격이 아닙니까?






이렇게 비워버렸어요. 근데 접시가 이빠졌네요. 베트남은 호텔이고 괜찮은 식당이고 노점이고 간에 이빠진 식기를 그냥 씁니다. 절약정신인지 무덤덤한건지...



다음은 먹고있는 모습 셀프입니다.

 


캡션: 아이 메워~



부탁해서 한장 찍힌 사진도 있습니다. 그런데 눈빛이 오묘합니다. 동공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고양이눈처럼 찍혔어요.



무섭죠?




메뉴판도 찍어왔어요. 제가 먹은 게 제일 위에 있네요. 가격은 3,000원 조금 넘겠습니다.

 


'짐만 싸는 여자 > 내고향 베트남(2004)'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맛 안맞은 음식 찾기 도전... 실패.  (12) 2004.09.06
내다리 내놔  (13) 2004.09.06
호호호 호치민  (8) 2004.09.06
기차는 기차게 달려야 하는데...  (4) 2004.09.06
최고의 보이밴드  (4) 2004.09.06
나짱해변 曰 "나 짱이오"  (9) 2004.09.06

WRITTEN BY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트랙백  0 , 댓글  12개가 달렸습니다.
  1. 사진이 다 예쁘게 나왔구랴...
  2. 와.. 딴청부리는 척 셀카찍기 대단해요. 밥먹는 모습을 찍을 정도라니... 와~~~
  3. 오옷~ 베트남요리 +.+ 우움.. 빨리 대학가면 알바해서 배낭하나에 디카하나들구 세계여행을... ^^;;
    • 세계여행 한번에 가시려면 몇년은 모아야할거에요. 허허허~ 몇달씩 모아서 야금야금 다녀오시다가 나이가 조금 들어 크게한번 가시는 것도 좋겠죠.
  4. 아마도 그 음식을 먹으면 구미호로 변신하는듯 하오!
  5. 앗,쏘뎅..나도 거기 가봤어...무지 유명한 집이래...나하고 같은 메뉴 먹었구만...무지 맛나자나...거기 2층에 가서 먹었지...맥주곁들여 이것저것...아...또 가보고 싶다...
  6. 우와, 넘 이쁘다. 쏘뎅, 머리 길러라 ^^
secret
자랑은 아니지만 지금 제다리 상태가 이렇습니다.

 *분홍 숟가락은 언니의 찬조출연.


마치 부러지기라도 한 것 같죠. 데인 상처 치고는 과대포장입니다만 병원가서 둘둘 감아놓으니 가려운 걸 참을 수가 있네요. 



사실 이정도였는데 말이죠.




물론 엄지발가락들도 구멍난 상태였지만...




어떻게 놀았기에 이렇게 되었을까,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잠시 놀았을 뿐인데...


'짐만 싸는 여자 > 내고향 베트남(2004)'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맛 안맞은 음식 찾기 도전... 실패.  (12) 2004.09.06
내다리 내놔  (13) 2004.09.06
호호호 호치민  (8) 2004.09.06
기차는 기차게 달려야 하는데...  (4) 2004.09.06
최고의 보이밴드  (4) 2004.09.06
나짱해변 曰 "나 짱이오"  (9) 2004.09.06

WRITTEN BY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트랙백  0 , 댓글  13개가 달렸습니다.
  1. ㅋㅋㅋㅋㅋㅋ 발 섹쉬해요~~ ^^ 아웅 아웅~
  2. 에고 얼매나 뛰어다니셨으면.....
  3. 지금 발가락 자랑하시는거죠?
  4. 오토바이에서 얼매나 뜨거우셨을까요...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자구요.^^
  5. 중환자시군요... 쾌차하세요....
secret
처음 떤션넛공항에 내렸을 때 어떤 아자씨가 시내까지 $10를 부르더군요. 보통 $5이며 요즘은 $4로 흥정 가능하고 미터기로 가면 $3이 조금 넘는다고 알고있었는데...

결국 $4에 타고가긴 했지만 이때부터 저는 모든 택시기사를 아니 모든 베트남사람을 사기꾼으로 의심하게 되었어요.

푹푹 찌는 날씨에 허리에는 어머니가 유럽여행갈때 만들어주신 빨간 하트가 박힌 복대를 하고 말이죠. 크로스백과 배낭 하나를 매고 제 낮은 코를 베어갈지도 모를 베트남과의 전투를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가방을 열때도 부들부들, 지갑을 꺼낼 때도 부들부들. 사실 하루가 지나고서야 바가지 쓰는 것도 쉽지않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택시 안에서 본 호치민 거리입니다. 이 사진을 통해 이택시의 기본료는 12,000동이며 차내는 금연이라는 것과 차보다 오토바이가 많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인민위원회 앞입니다. 호아저씨가 호호호 하고 있습니다. 시내 중심가는 유럽풍 건물이 많아서 멋집니다. 사이공강변으로 가는 중심도로는 흡사 마르세이유의 거리를 보는듯 했어요.


 

같은 장소인데 밤이 더 멋진가요? 굳이 그러려고 한 건 아닌데 호치민 시내가 좁다보니 꽤 어러번 지나가게 되더군요.


[NIKON] SQ (1/4)s iso133 F3.5

사이공강의 유람선입니다. 고래인지 다른 물고기인지 모르겠어요. 강가에 가면 가난한 연인들이 유람선 안에서 들려오는 노래를 들으며 오손도손 모여앉아있어요. 옆을 봤는데 음~ 진하더군요.

사실 유람선 안에서 들려오는 노래는 아주 꽝이었어요. 들어가서 마이크를 빼앗고 싶었지만 그걸 듣겠다고 바깥에 앉아 모기에게 헌혈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차마 그럴수가 없더군요.


[NIKON] SQ (1/4)s iso122 F3.5


길건너엔 이렇게 광고판들이 죽 늘어서 있어요. 상하이보다는 못하지만 앞으로는 더 심해지겠죠. 이게 자본주의의 물결인가 싶더군요.



디카로 찍은 거나 필름사진기로 찍은 거나 다 엉망이라서 쪽팔리네요. 아흑~

'짐만 싸는 여자 > 내고향 베트남(2004)'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맛 안맞은 음식 찾기 도전... 실패.  (12) 2004.09.06
내다리 내놔  (13) 2004.09.06
호호호 호치민  (8) 2004.09.06
기차는 기차게 달려야 하는데...  (4) 2004.09.06
최고의 보이밴드  (4) 2004.09.06
나짱해변 曰 "나 짱이오"  (9) 2004.09.06

WRITTEN BY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트랙백  0 , 댓글  8개가 달렸습니다.
  1. ㅋㅋ 갑자기 저는 서울유람이라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63빌딩, 남산타워, 한강 유람선. 다 못가봤거든요. 엉엉... 빠른 시일 안에 일탈을 해야지...
    • 지방사람들이 원래 그런건 다 가보게 되죠. 저요? 다 해봤군요. 음허허~
  2. 저건 네시요! ㅡ_ㅡ 그런데..호호호 호치민시엔 호호아주머니가 호떡파나욧? ... -> 대체 난 왜 이럴걸까?... 새벽부터 약을 찾아야할 것 같소.
    • 다리 다쳐서 약국 갔었는데, 약국 아줌마가 "베트남 베리굿" 하면서 준 약이 있어요. 바르는 건데 드실라우?
    • 빨리 주시오! 급하오!
    • 바르는 건데 먹겠다구요? 음... 사실은 버렸어요. 동네병원에 들고가봤더니 그런 성분은 처음 본다고 하대요. 갑자기 겁이 나더군요.
  3. 나중엔 미터로 가자고 하고 거스름돈까지 받았다...처음에 공항에서 호텔까지 갈 때 바가지쓰고 나머지는 한번도 안속았음...물론 잔돈 계산 하느라 머리 터졌지만...가져간 핸드폰 계산기가 유용했지...
secret
호치민 출발 18:10. 남부해변도시 나짱에는 다음날 오전 04:10 도착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작은 다리 하나만 만나도 다른 열차가 지나가길 기다리면서 밤새 서다 가다 서다 가다 하더니 10시간만에 도착하기로 해놓고 12시간동안 가더군요.

앞자리 여자 밑에선 두리안이 큼큼 냄새를 풍기구요, 자리는 무궁화호 정도 되는데 좌석간격이 통일호라서 돌아가실 지경이었어요.




대롱대롱 저것도 과일인가보죠? 창문 밖엔 동이 터오고 있네요.




너무 귀여운 아이. 엄마는 전통 베트남여자 같은데 아빠는 아무래도 혼혈같죠? 베트남남자 대부분 못생겼다고들 하니까요.


 

'짐만 싸는 여자 > 내고향 베트남(2004)'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다리 내놔  (13) 2004.09.06
호호호 호치민  (8) 2004.09.06
기차는 기차게 달려야 하는데...  (4) 2004.09.06
최고의 보이밴드  (4) 2004.09.06
나짱해변 曰 "나 짱이오"  (9) 2004.09.06
타다이마 (다녀왔습니다)  (38) 2004.09.04

WRITTEN BY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트랙백  0 , 댓글  4개가 달렸습니다.
  1. 앗 그래요? 음.. 사실 전 베트남인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어서... 베트남 사람들 별로 안좋아해요. 그래도 애기는 귀엽네요~~ ㅎㅎ
  2. 혼자가시었소? 정말 대단하시구려! 나도 함 가봐야겠소! 좋은 정보 감사하오!
secret
`나짱 필수코스' 단돈 $6에 즐기는 보트투어

너무 싸고 재미나서 한달 내내 이 투어만 하는 사람도 있다는 소문을 접수. 달려갔습니다. 원래 마마한이라는 아줌마가 시작했다는데 지금은 여러 여행사에서 투어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제가 간 곳은 TM 브러더스. 투어는 스노클링, 점심식사, 보이밴드 공연, FLOATING BAR 등으로 진행됩니다.




최고의 보이밴드라면서 사실 boy는 하나도 안 보입니다. 어쨌건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백스트리트 보이스보다 낫고 웨스트라이프보다 낫다며, 곧 Mtv에라도 나오지 않겠느냐는데요. 사실 악기는 엉망이지만 기타와 드럼 실력이 수준급이었어요. 하긴 날마다 저러고 노는데 오죽하겠습니까.





옆에 베트남사람들이 탄 배가 있었는데 다들 와서 동참. 바글바글합니다. 베트남 사람들이 자꾸 와서 말시키는데 조금은 당황.


  


바구니배를 탄다는 이야기는 들었으나 고무다라이도 타더랍니다. 거 참... 세상은 넓고 탈것은 많습디다.

 

'짐만 싸는 여자 > 내고향 베트남(2004)'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호호 호치민  (8) 2004.09.06
기차는 기차게 달려야 하는데...  (4) 2004.09.06
최고의 보이밴드  (4) 2004.09.06
나짱해변 曰 "나 짱이오"  (9) 2004.09.06
타다이마 (다녀왔습니다)  (38) 2004.09.04
우가차차 휴가휴가  (22) 2004.08.27

WRITTEN BY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트랙백  0 , 댓글  4개가 달렸습니다.
  1. 앗, 보트 여행 가보고픈데.. 이건거 말고, 아예 고무보트에 2~3명 정도 들어가서 유람하는거요 ㅎㅎ 앉아서 친구랑 수다떨고파요~
  2. 나짱에 가려다가 귀찮아 말았음...그냥 사이공에서 가까운 메콩강 투어를 갔지...그래도 나짱은 물색깔이 파랗네...메콩강은 누런 황톳물뿐....자꾸 일본인이라 여겼는지 일본어로 말을 걸어와 나중에 열받았음...한국에서 '너 일본놈 닮았다'고 하면 욕이자나...
    • 메콩은 강이고 나짱은 바다니까요. 붕타우라도 가시지 그랬어요. 그리 깨끗하진 않지만 바닷물색은 확인하실 수 있었을텐데.
secret

Na Trang. 영어로는 나트랑. 현지인들 발음으로는 나짱입니다. 베트남전때 한국군이 주둔했던 곳이 바로 근처라고 해요. 지금도 그때를 추억하시는 분들은 이곳에 가보고싶어 하시죠.




지금은 해가 뜨기 전입니다. 베트남사람들, 새벽별보기 운동을 하나봐요.




으쌰으쌰 체조도 하구요.




[NIKON] SQ (1/1111)s iso70 F6.0


이러다 동이 틉니다. 대략 5시반. 벌써 물에서 놀고있는 사람들도 있네요. 현지인들은 해뜰녘과 해질녘에만 물놀이를 하는 것 같아요. 지금은 비수기라서 현지인이 많은데 오전 7시 이전과 오후 4시 이후에 해변이 바글바글 합니다.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히야~ 물 좋네요.




엽서처럼 찍어보려고 한건데요. 어때요?




3일동안 해변의 일출을 찍어댔는데 건질 게 없군요. 으흑~

'짐만 싸는 여자 > 내고향 베트남(2004)'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호호 호치민  (8) 2004.09.06
기차는 기차게 달려야 하는데...  (4) 2004.09.06
최고의 보이밴드  (4) 2004.09.06
나짱해변 曰 "나 짱이오"  (9) 2004.09.06
타다이마 (다녀왔습니다)  (38) 2004.09.04
우가차차 휴가휴가  (22) 2004.08.27

WRITTEN BY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트랙백  0 , 댓글  9개가 달렸습니다.
  1. 셀프의 달인처럼.......사진 잘 봤습니다...
  2. 사진 넘 좋아요~~
    • 필카 현상한걸 다시 스캔했더니 질이 상당히 떨어지네요. 중간에 디카로 찍은 것만 조금 멀쩡한듯.
    • 포토샵의 손길이 필요하지만 귀찮은 나머지 걍 올렸어요.
  3. 조쿠려~ 정말 부럽소이다. 난 지금 얽매인몸이라 2년후쯤이나 계획을 잡아야겠소이다.
  4. 평화가 역시나 좋아요. 저토록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풍경이거늘..
secret
내일이면 출근. 일주일간의 휴가가 몇시간 안남았군요. 으흑~


영어못하는 택시기사가 길을 돌아갈까봐 의심하느라 눈이 튀어나오기도 하고,
국내선 비행기가 취소되어 공항에서 몇시간 짜증도 내고,
밤기차에서 두리안냄새맡으며 12시간동안 몸 배배꼬기도 하고, 
폭우에 온몸을 홀라당 적시기도 하고,
오토바이 연통에 다리를 데이기도 하고,
산호초에 발가락 두개 구멍내기도 하고...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온 베트남여행, 한나절을 자고 일어나 떠올린 말은 '상처뿐인 영광'입니다.


뭐, 엉망입니다만 사진은 필름을 현상하는 대로 여~햏자 폴더에 몇장 올리겠습니다. 일단은 맛보기용 표정들만 보세요.

[NIKON] SQ (1/4)s iso91 F2.9

여행첫날 호치민공항 셀프. 얼굴 가득 설렘이 톡톡.

[NIKON] SQ (1/4)s iso109 F2.9

여행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돌아온 아침 셀프. 헝클어진 머리부터 피곤함이 뚝뚝.

'짐만 싸는 여자 > 내고향 베트남(2004)'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호호 호치민  (8) 2004.09.06
기차는 기차게 달려야 하는데...  (4) 2004.09.06
최고의 보이밴드  (4) 2004.09.06
나짱해변 曰 "나 짱이오"  (9) 2004.09.06
타다이마 (다녀왔습니다)  (38) 2004.09.04
우가차차 휴가휴가  (22) 2004.08.27

WRITTEN BY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트랙백  1 , 댓글  38개가 달렸습니다.
  1. 드뎌 복귀하셨군요...멋진 여행이셨을거 같은데요...사진 기대합니다....얼른 올려주세요..
  2. 환영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3. 나도 4~5년전에 베트남 호치민시와 남쪽 해변휴양지(순간 ##만인데 이름 기억안나서) 갔었거든, 베트남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몇가지 중 하나가, 관광버스가 설 때마다 달려드는 아이들(코리안을 좋아한다면서), 아오자이, 넓은 베트남의 푸른 평야, 그리고 가이드의 한마디였단다.
    • 남쪽 휴양지면, 제가 다녀온 나짱일까요? 아님 판티엣 (무이네)? 붕타우???
    • 붕타우 맞다. 호텔과 콘도가 있고 바로 앞으로 백사장이 넓은. 처음 만난 베트남 처녀 ㅡ룹과 바다에서 손잡고 빙빙 돌고, 물싸움하고 놀았던 기억인데 물이 깨끗하진 않았지
    • 베트남 처녀그룹 오해 말고, 나도 잉맹에 가깝지만 영어를 잘하는 여대생들이었어. 손짓발짓 통하는 것 있잖아. 약간 갸뭇하며 잘 웃는, 한국남자 엄지손가락 폈던 또래들이었던 기억이다
    • 저도 처음엔 붕타우로 가려했는데 물이 깨끗하지 않다고 해서 마음 바꿨죠.
  4. 뭐 였냐묜, 과거 연세대 학생시위때 학생관과 도서관이 불타는 장면을 보고 이곳 대학생들이 던진 욕이란다. 아무리 그래도 도서관을 태우나! 베트남엔 한국 인상이 좋지않게 비쳐지는 일이 많단다. 베트남 언론에서도 한국의 어두운 면을 많이 비춰왔고
  5. 고의성도 짙대. 왜냐면 한국을 이길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해. 그만큼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을 이겨본 나라, 스스로 통일을 이룬 나라라는 자부심과 존심이 크다고 하더라. 새로운 느낌이 들었지.
    • 미국을 이겨본 나라. 그렇죠. 그치만 그렇게 적으로 싸워놓고 지금은 또 많은 것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더군요. 물론 요구할 것을 요구하는 당당함이 있겠죠. 우리같지 않은...
  6. 그래도 한류는 엄청나더라. 5년전 장동건과 여자 탈랜트 누구지. 대우 푸르지오 선전하는 사람. 두 사람이 화장품 시장까지 잡고 있더군, 지금은 어떤지 누군지?
  7. 너무 길게 써 미안한 걸. 문득 베트남 얘기 들으니 스쳐가는 게 있어서. 지금은 스쳐가는 기억들이 조금 지나면 유채화같이 될 걸. 큰 느낌이 앞서고 사진은 순간인 것이지. 복귀가 아쉽겠지만 병가지상사다. 열대지역까지 갔다왔으니 환절기 몸조심!
  8. 무사히 다녀오셨군요 ^^
  9. 어쩌다가 연통에 데이셨어요..재미있었는지는 후기봐야 알것같고..그나저나 여행후 사진...압권입니다...얼른 정상모드로 올려주시죠..^^
  10. 오! 살아서 돌아오셨군요. 후후 ^^ 그동안 쬐금 심심했다오!
  11. 오카에리나사이
  12.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당신의 무사귀한을 축하합니다~ ㅎㅎ 요즘 검역 제대로 안한다던데... 불안은 하지만은(?) 그래도 축하드려요~ 참, 두번째 사진 원츄입니다~ 분위기 짱~~ (쏘뎅님 복귀에 즐거워진 푸시케)
    • 환대에 입찢어진 쏘뒝. 그러나 베트남에서 포크로 찌른 입술은 여전히 피칠갑. 으흑~ 아파요.
  13. 금의환향 분위기가 아닌 걸... 으흠...
  14. 셀카에 필 꽂힌 쏘뒝입니다
secret

D-1입니다. '뿌리를 찾아' 남부베트남으로 갑니다. 

지금 베트남에서는 조류독감이 활개치고 있습니다. 북부 하노이 인근에서는 오리 2,000여마리를 살처분했으며 지역은 모르겠지만 이미 인명피해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저를 좌절시킨 소식은 베트남 여자들은 44사이즈 옷을 입는다는 정보였습니다. (저는 66입니다.) 

하지만 이대로 고향을 찾겠다는 꿈을 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가능하면 사람 풀어서 "누가 이사람을 모르시나요" 하고있는 저의 모습을 담아오겠습니다. 정 실패할 경우 나무뿌리라도 하나 찾아들고올 예정입니다.

건투를 빌어주십시오. 아참 그리고 1주일간 블로그를 비우게 될텐데 종종 들러서 악플과 싸우고 잡초도 뽑아주세요.  

돌아와서 조류독감을 유포하게 될까봐 미리 '사과문' 하나 띄웁니다. 그럼...





아참, 모르는 사이 20,000히트 넘어버렸습니다. 조회수를 보니 어제였나 싶은데 잡고도 그냥 가버린 그분, 미워할꺼야~~~


'짐만 싸는 여자 > 내고향 베트남(2004)'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호호 호치민  (8) 2004.09.06
기차는 기차게 달려야 하는데...  (4) 2004.09.06
최고의 보이밴드  (4) 2004.09.06
나짱해변 曰 "나 짱이오"  (9) 2004.09.06
타다이마 (다녀왔습니다)  (38) 2004.09.04
우가차차 휴가휴가  (22) 2004.08.27

WRITTEN BY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트랙백  0 , 댓글  22개가 달렸습니다.
  1. 까매져 오시겠네.
  2. 잘 다녀오십시요...저하고 친하게 지내시는 동아일보 만평하셨던 지금도 동아일보 지면 그림은 죄다 그리시는 최남진 화백도 지금 베트남 가셨는데...휴가로...사진찍는다구....^^
  3. 재미있는 여행되세요 ^^
  4. 드디어 고향으로...
  5. 잘 다녀와라...열심히 일한 쏘뎅은 떠나도 좋다...참 뭐 하나라도 사오는 거 알지?^^엘리베이터 앞에서 약속을 잊지 마라,쏘뎅
  6. 아..고향에 가시는군요..고향분들 많이 만나서 두루두루 안부전하고 오세요..^^..왜 베트남일까...좋은 경험 되시겠죠?^^
  7. 고향에서 멋진 낭군님도 찾으시길.. 요즘 길거리 써있더군 이쁜 베트남처녀 소개시켜드립니다^^ 푹쉬고 좋은거 만이 보고 와라
    • 베트남처녀는 한국에서 남편 만나야하는데요? 가서 수절하고 오겠습니다.
  8. 만화책 보다말고 일찍 자버렸더니 아침 6시에 눈이 번쩍. 30분쯤 있다가 출발할 예정인데 마지막까지 인터넷을 (회사 옴부즈만 사이트와 블로그) 들락거리다 가는군요. 잘 다녀올게요.
  9. 베트남이라 정말 멋지군요. 후후 몇년전만해도 정말 입국하기 힘든나라였는데.. 건강조심하시구요. 잘 다녀오십시오. 그리고, 오실때 선물로 베트남 여자분도.. 헉~ 내가 무슨소릴.. 요즘 출근길 지나다보니 "베트남여자와 결혼하실분 연락주세요."라는 문구가 들어와서 아마 뇌리에 박힌듯.. 마케팅효과는 확실하군요. 후후
    • 베트남 여자는 못데려왔지만 인천공항에서 쭉쭉빵빵 모델들 사진은 찍어왔습니다. 근데 멀리서 줌으로 땡겼더니 흔들... 아까워요.
    • 오옷! 기대된다옹~~~ ^0^
    • 너무 흔들려서 지워버렸습니다. 제 맘속에만 담아두기로. 으흐흐흐흐흐흐흐~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