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혼성3인조 애시드재즈밴드 D'sound. 현재 3집까지 나왔고 지난 봄 내한공연을 했나봅니다. 제가 갖고있는 앨범은 2집일거에요. <BEAUTY IS A BLESSING>이죠. 98년에 나온 앨범을 지난해에야 샀나 그랬죠.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습니다. 적절한 브라스의 사용과 함께 지루하지도 부담스럽지도 않아요. 그중에서도 왠지 울적할 때 귀가 고파하는 음악은 'I Can Get Over You'와 'Tattooed On My Mind'. 앞곡은 끈적하지 않게 톡톡 튀기는 리듬의 흥겨움이, 뒷곡은 가슴이 아련히 저려오는 잔잔함이 좋아요.

지지난해부터는 애시드재즈를, 지난해부터는 jpop을 주로 듣고 있습니다. (클래식 재즈음반은 잘 안듣게 되는군요. 귀가 고급스럽지 못해서...) 돈을 펑펑 쓸 여유는 없는지라 CD는 두어달에 한번 너댓장 사는게 고작이지만,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노상 음악 귀를 가만두지 않는 편이죠.

CD를 구입할 때는 주로 H뮤직 사이트를 이용하는데요. 평만 보고 샀던 음반중 가장 만족했던 게 이 앨범이었습니다.

WRITTEN BY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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