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에게 입술모양 지우개를 선물했습니다.

그러나 선물 직후부터 용도변경.




눈빛부터 고혹(?)적인 효리도




원래 입술이 가려지지도 않는 형부도



안경바꿔서 B사감된 언니도


 

짝눈 이모도...

모두모두 왕입술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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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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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중순에 홍콩갑니다. 아니 가려고 계획중입니다.

'홍콩가다'라는 표현이

얼굴 빨개지는 유흥문화를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말인 듯도 하니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에 가는 것이지요.




이번엔 혼자가 아니에요.

언니랑 조카와 함께 간답니다.

고로, 저는 여행준비와 여행가이드역할을 겸하고 있습니다.

아~주 부담스러워요.

제가 얼마나 헤매는지 아직 잘 모르고들 있거든요.




홍콩여행에 가장 좋은 여행상품은

홍콩항공사 캐세이퍼시픽 에어텔 '수퍼시티'와 '비지트 홍콩'입니다.

보통 전자보다 후자가 저렴한데 

어떤 시기에는 상품 자체가 나오지를 않는 데다

항공권에 제약이 있고 혜택이 약간 적은듯 하더군요.




오늘 아침에 비지트 홍콩으로 예약을 끝내고

이것저것 열심히 검색중입니다.

갈때는 3시간 50분, 올때는 3시간 10분쯤 걸린다고 해요.

지구 자전에 따른 편동풍, 뭐 이런것 탓이겠지요.




겨울에도 섭씨 15~20도 정도라고 하니 봄과 여름사이 정도 되나요?

어쨌건 아주 기대됩니다.

그런데... 휴가를 못내면 어떻게 하죠?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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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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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언니가 효리에게 말했어요.

"나중에 이모 결혼하면 저 방 효리가 쓸텐데, 우와 좋겠다 그지?"




그러자 효리는 통곡하면서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엄마아아아아~

그럼 옆집에 살아, 아니 안돼, 그래도 같이 살아아아아~

우리 큰집으로 이사가아아아아~

어엉엉엉~ 같이 살아아아아아~"

이러더래요.




그런데 한참이나 울다가 코를 풀면서 한마디 하더래요.

"근데 우리랑 같이 살면, 남자는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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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륵~

"오뎅갤러리에 오뎅보러가"

언니가 조카를 데리고 로댕갤러리에 간다는 문자였어요.

조금 있으니 또 드르륵~

"여기 이루마 콘서트도 한대. 줄서있어."





9시반쯤 집에 돌아온 조카는 아주 상기된 얼굴로 말했어요.

"이모, 짱 재미있었어. 나 피아노도 들었다."

나중에 언니에게 들으니

"이루마가 꽤 귀엽던데. 

효리가 딱 보더니 나 커서 저오빠랑 결혼할래 하더니

조금 있다가 꾸벅꾸벅 졸더라"





자라는 새싹의 꿈을 북돋아주고 싶었던 이모는

집에 있는 이루마CD를 건내주었습니다.

그런데 효리는...

"이모, 얘가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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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토요일, 목포에서 사촌의 결혼식이 있던 날입니다.

'일요일은 일하는 날' 이어서 KTX 왕복을 마음먹었지요.

아침 8시 35분,

큰언니, 작은언니, 조카, 그리고 저. 4명의 여성은

순방향 좌석에 나란히 한줄로 앉았습니다.



한참 졸거니 수다떨거니 하며 가고있는데

저 앞쪽 테이블 좌석 사람들이 무지 떠들어요.

게다가 과자수레가 지나갈 때마다 붙잡고는

과자에 오징어에 맥주에...

자꾸 사대는 거에요.

"돈 많네"...

부러웠습니다.



결혼식을 마치고

아버지가 장만하신 접시 맛을 좀 본뒤 (스**라잎)

엄마가 장만하신 저녁밥 맛을 만끽하고 (아 또먹고싶다)

다시 8시 40분 KTX를 타러 목포역에 갔습니다.



그런데 두둥...

"10월 15일부터 KTX 4인좌석 37.5% 할인"

이런 플래카드가 걸려있더군요.

그러자 아까 내려가는 길에 작은언니가

"네명이면 할인이라던데" 했던 말이 떠올랐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물어봤더니

가운데 순방향과 역방향이 마주보는 테이블좌석을

한세트로 10만원가량에 판매하더군요.

1명이 앉건 4명이 앉건 마찬가지래요.

(참고로 정방향 4좌석은 16만원이 넘습니다)



아까 그 군것질 패밀리의 행동에는 이유가 있었던 겁니다.

6만원이나 아꼈으니 자꾸자꾸 사먹어도 남는 장사.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몹시 속이 쓰렸습니다.

하지만 올라가는 차비에서 아낀 것만이라도 다행이라며

우리도 이것저것 사먹었습니다.

그리고 텅텅 비어있던 역방향 좌석에서 뻗어자면서 올라왔어요.



다음날까지 허리가 뻐근하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KTX.

기왕이면 싸게 타야겠습니다.

누군가 KTF 어쩌고 저쩌고만 해도 어제의 KTX를 떠올리며

다시한번 되뇌입니다.

"비수기엔 KTX 테이블석. 무려 6만원의 간식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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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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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유부녀 동기 한명이 옆자리로 이사왔어요.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집에도 같이 가고

(그녀는 양천구민, 나는 강서구민)

단둘이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영화도 봤지요.




그런데...

그녀의 남편에게 우리의 관계는 불륜이었나봐요.

그녀가 "소정이랑 같이 지하철타고 가고있는데.." 했더니

"흥~ 조형사 아냐?" 하더랍니다.




영화 <주홍글씨>를 보신 분들은 알 거에요.

조형사가 누구인지, 어떤 의미인지...

이미 그녀의 휴대폰에는 제이름이 조형사로 되어있다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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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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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뒝: 저... 저기요~

하나, 앨리스: 네? 누구세요?






<하나와 앨리스>

이 영화를 보려고 2주를 별렀습니다.

간판 내릴까봐 조마조마 했지요.




흐뭇한 우정,

산뜻한 3각관계,

그리고 가슴떨리는 교복 작렬~ (끄아아~ 만인의 로망이어라)





그녀들 사이에 잠시 한 남자가 끼어듭니다.

(잠시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어요. 누가 아나요, 어찌될지)



줄거리에는 꽃미남이라고 나오지만 글쎄요.

전형적인 일본남자 키에 (작아요, 작아)

체구도 왜소하고 (나같은 '어깨'에겐 안돼)

만담을 줄줄 외고 다니질 않나

책에 한눈 팔다가 어디 부딛히질 않나

다른사람에게 끌려다니질 않나... 맹~한 남자에요. 







셋이 바닷가에 피크닉가서 먹는 음식이 아주 독특하더군요.

우유와 미소시루(된장국)가 한꺼번에 생각난다니

한번쯤 만들어보고 싶네요.

그런데 누가 먹어줄까 몰라... 안그래도 기형적인 손구조...





앨리스 (아리스가와)역 아오이 유우.

특별히 일본인스러운 마스크는 아닌 것 같아요.

긴머리 때문인지 <인도차이나>의 린당팜도 생각나고

길거리에서 보면 그냥 한국사람이라고 생각할것도 같아요.




속없는 엄마 다독이며 어른스러운 척해도

속으로는 아버지가 그리운 아이.

영화를 보면서 점점

그녀를 보면 가슴이 뛴다는 미야모토와 공감하고

'하나'를 미워하게 되더군요.

(그러나 실은...앨리스가 더 예뻐서일지도 모름.)




인터넷용 단편들을 찍었다가 장편으로 묶었다죠.

단편에선 한사람의 시선만 나온다던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처럼 단편 네조각으로 쪼갤 수는 없지만

그래도 신기하다고 생각했어요. 




보면서 왠지 마음이 가벼워지고,

극장문을 나서면 산뜻한 봄날일것만 같은 영화.

마음도 춥고 몸도 춥다면 한번 보셔도 좋겠네요.




p.s.

특히 스트레스 푸는 독특한 방법이 필요하시다면 꼭 보세요.

무지 황당하지만 한번 해보고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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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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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많이 탑니다.

겨울이 힘들어서 

따뜻한 나라에서 살고싶다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합니다.

더위도 많이 탑니다.

여름에는 어디 시원한 나라 없냐고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남들 봄타고 가을 탈때는 잠잠할까,

천만에. 새싹보고 한숨쉬고 낙엽보고 눈물짓습니다.

그러고보니 사철 탑니다.

사철탕은 잘 안먹지만... 아, 상관없군요




어쨌건 오늘도 중무장을 하고 출근했습니다.

블로그친구 한분은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인사를 건내시다가

"앗, 그문제는 걱정 안해도 되겠군요" 하시더랍니다.

하지만 중무장을 아무리 해도 이불속에 있는 것만 못하죠. 오호호~




요즘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쓸데없이 책이나 읽다 다시 잠들곤 하는데

엄마가 보내주신 양털이불 덕분이에요.

추위때문에 애써 다시 잠들어야 했던 시간을 즐길 수가 있군요.

이젠 밤이 두렵지 않아요. 오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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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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