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유부녀 동기 한명이 옆자리로 이사왔어요.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집에도 같이 가고
(그녀는 양천구민, 나는 강서구민)
단둘이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영화도 봤지요.
그런데...
그녀의 남편에게 우리의 관계는 불륜이었나봐요.
그녀가 "소정이랑 같이 지하철타고 가고있는데.." 했더니
"흥~ 조형사 아냐?" 하더랍니다.
영화 <주홍글씨>를 보신 분들은 알 거에요.
조형사가 누구인지, 어떤 의미인지...
이미 그녀의 휴대폰에는 제이름이 조형사로 되어있다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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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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