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아침엔 가방 잃어버리는 꿈을 꿨습니다.

어제는 부모님께서 다른 신랑감을 수소문하시는 꿈을 꿨습니다.

오늘은 신발 잃어버리는 꿈을 꾸며 일어났습니다.




희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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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차 말씀드리지만

취미가 (여행이 아니라) 여행준비인 쏘뒝.

지난해에 이어 이탈리아 아말피해안에 꽂혀있습니다.

다행히 올해는 동반자가 생기는 기념으로

회사 휴가기간과 상관없이(!!) 비행기표도 예약할 수 있겠거니

희망에 불타올랐습니다.




지난 1월부터 할인항공권 판매사이트들을 들락거리며 기회를 엿보다

드디어 3월, 로마 직항편 하나와 홍콩 경유편 하나를 예약했습니다. 

5월쯤 되면 이미 좌석예약이 쉽지않기 때문이었는데요.

그러나 가격이 매우 비쌌습니다. 가격 확정 상태도 아니었고요.




드디어 4월 전후로 각항공사에서

배낭여행 특가 항공권을 우르르 쏟아냈습니다.

어리둥절... 지난해처럼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시도해보는데 

갑자기 하나가 확 뜨면 우르르 몰려서

하루이틀사이에 좌석예약이 힘들다는 등 장난이 아니었어요.




새로 취항한 에미레이트항공도 시도해보고

직항인 대한항공의 배낭특가도 시도해보고

일본항공 특가요금에 웨이팅도 걸어놓았습니다.




서비스도 좋고 비행기도 새거라는 에미레이트항공은

아쉽게도 로마-두바이 구간이 여의치 않더군요.

며칠만에 일본항공은 웨이팅좌석을 ok로 만들어주었고요.




결국 일본항공 낙찰. 4월21일 결제까지 마무리했습니다.

30세 이상은 5만원정도의 추가 금액이 있지만

세금 제외하고 70만원대 전후의 저렴한 가격에

로마까지 당일연결이 불가할 경우

나리타공항 근처의 무료숙박이 제공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말피의 'ㅇ'이 보이는 듯합니다.


[Canon] Canon EOS 300D DIGITAL (1/625)s iso1600 F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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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리의 어린이날 선물을 고민하는데

언니가 넌지시 찜해뒀던 책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팝업북이라고 있는데 진짜 잘만들었더라"

그러자 박효리가 말했어요.

"엄마 난 앨리스 싫어어어"

그러자 다시 언니가 말했지요.

"얼마나 재미있는 책인지 아니? 이따 엄마가 보여줄게"

이때 제가 컴퓨터를 바로 켠 게 화근입니다.

책소개 동영상을 본 박효리.

이래도 앨리스가 싫으냐는 엄마의 질문에 고개를 도리도리.

그러나 다시 보니 품절입니다.

교보문고, 알라딘, Yes24, 인터파크...

"어떡하니, 7월부터 판덴다"

이때 괜히 한마디 한 이모는 덤터기를 씁니다.

"어린이날은 내일인데 선물을 7월에 사주면 어떡해, 이모 미워어어!!"





(가격은 대빵 비싸요. 정가 3만8천냥. 인터넷서점들은 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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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경제부에 있는 동기가 메신저로 말을 걸어왔습니다.

"쏘뎅... 타사 정보보고에 니이름이 나왔어. 축하해"




오늘 아침 산업부에 있는 다른 동기가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임소... 그럴 수 있어? 호박씨 까고 말이야. 아이 정말"




연예인도 아닌데 '정보보고'에 오르더니

급기야는 부장회의에서 공개가 되었다는군요.

갑자기 엠바고(보도제한)가 깨져버려서 당황스럽지만

이제는 말할 수 있지롱~ 뭐 이런거 되겠습니다.




어느 사내와 6월 결혼을 준비해왔는데

하필  그 사내가 같은 회사에 다닙니다.

요약하면 '사내결혼' 되겠습니다.

그동안 동료, 선후배, 친구, 1촌, 블로거들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아무일 없는 척 숨겨와서 죄송합니다.




펑펑 터트리고 나면 속이 후련해야 하는데

왕창 얻어마신 술이 속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한동안 추궁당할 것을 생각하니 더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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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내일'이 어제가 되었습니다.

역시나 김나는 머리로 미워라 하며 회사를 나서다보니 

커피사기로 약속한 게 있더라고요.

"오호호, 까먹을 뻔 했어요..." 문자보냈더니

원래는 다른 날이지만 나오겠다고. --;




맥도날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을 읽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어깨를 흔드네요.

아차, 자고 있었어요.

결국 별다방에선 껌뻑껌뻑, 집에 가는 버스에선 꾸벅꾸벅.




그래도 '보람찬 하루'가 될 뻔 했는데

다시 '욕나오는 하루'로 돌변한 순간은 바로 여기.

11시가 갓 넘은 시간 발산역 근처에서 택시를 탔는데

아파트 입구에서 기사아자씨가

"아가씨, 많이 들어가는 거요? 나 바빠서 그러는데" 하더군요.




가다보면 큰길로 나갈 수 있다고 달래서 들어가는데

내리면서 5천원과 동전을 내밀면서 3천원 거슬러 달랬더니

"잔돈 없으니까 천원짜리로 내요" 하며 지폐를 뒤로 던지더군요.




열받아서 "저도 없어요" 했더니

"그럼 수퍼로 가야겠네" 하며 그대로 엑셀을 밟더군요.

*같아서 잠이 확 깼습니다그냥.



p.s. 그래도 오늘은 살만합니다. 힘내자고요 파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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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쉬지않고 머리에 김나도록 일해도 

일은 끝나질 않고

이래라 저래라 말은 많은데

생각만큼 쉽게 풀리지 않는 날.

이런날은,

당장 사표라도 던지고 싶어져요.

문제는 이 사태가 오늘로 끝나지 않는다는 거죠.

내일도

머리에 김날 거에요.

힘이 없어서 퇴근도 못하고 자리에 앉아

머리가 터져라 하며 음악만 듣고 있어요.

지금은 Toto에게 의지하고 있습니다.  ㅡㅜ



p.s. 배도 안 고프군요. 이런 신기한 일이...

[NIKON CORPORATION] NIKON D1H (1/60)s F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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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from <여자 정혜>





황정민 from <달콤한 인생>




배우는 대충 배우는 걸로는 안될 직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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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뮤지컬 <Forever Tango>의 ost를 들으라고 권했다.

'La Cumparsita'

아 이거 유명한 거네 하면서

반도네온(아코디언 친척) 소리에 빠져 허우적대다보니

잘생긴 그남자가 떠올랐다.






피가 퐁퐁 새어나오는, '마이 무그따'된 옆구리를 만져보며

화장실 거울에 대고  "어쩌다 이렇게까지 된 거지?" 중얼거리던 남자.

영화 앞부분에서 폼나게 앞머리를 넘기고

달콤한 케이크와 씁쓰름한 에스프레소를 먹던 때보다

얻어맞고 칼에 찔려 피에 젖은 앞머리를 늘어뜨렸던 화장실 씬에서

더 멋있었던 남자.




영화 <달콤한 인생>의 이병헌.

나는 애매한 남자 하나가 여자 하나 살렸다가 죽는 건줄 알았다.

물론 이 말이 틀린 건 아닌데, 난 '복수'의 과정을 아에 몰랐다.

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는

'스'토리빈약이라는 불만과 '스'타일리쉬하다는 찬사가

'스스'럼없이 이러쿵저러쿵이지만 별로 할말 없다.




내게 중요한건 눈을 감으면 그가 떠오른다는 거다.

전혀 상관없는 탱고를 들으면서 남자의 최후를 떠올리고

영화 ost에서 흘러나오는 남자의 목소리에 가슴저릴 만큼.

옆자리 아는 남자도 "잘생겼다"고 감탄했고

옆자리 모르는 남자는 생뚱맞게 문정혁(에릭)을 "멋있다" 했지만

어쨌건 난

당분간 이남자를 떨쳐내지 못할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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