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당황스런 일이 있었어요.

인터넷으로 호텔예약을 할 때는

기본적으로 신용카드 번호와 유효기간 등이 요구됩니다.

그게 개인정보 유용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각 호텔에서 혹시 갑작스럽게 예약을 취소하거나

예약해놓고 나타나지 않는 손님에게

패널티를 청구하기 위한 것인데요.




예약하면서 당연스레 카드번호를 입력했는데

어느날 카드사이트를 보니 카드한도가 초과되어 있는거에요.

평소와 다른 씀씀이 때문에 사실 위험하긴 했지만

전혀 알 수 없는 금액이 넘쳐있더란 말이죠.




카드회사에 문의하고 호텔예약사이트에 항의메일을 보내고

난리부르스를 췄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해외승인내역이 있었어요요.

아말피의 호텔에서 하루치 금액을 그어놓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의 카드사용액 청구도

승인 후에 전표 입수 과정이 필요하듯이

해외사용분도 승인만으로 청구가 되는 것은 아니라지만

십몇만원이 승인되어 있는 것을 보니

갑자기 열이 받더랍니다.




미리 알고 계세요.

해외호텔이나 렌터카 예약때

신용카드 승인이 있을 수 있지만

청구액은 실제 사용액으로 다시 승인된다고 합니다.



아하 그렇구나 하는 표정

WRITTEN BY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