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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인데, 전혀 공대생 같지도 않았고,

조금 낯도 가리고 내성적인 것 같지만 뚝심있는..."

동아리와 노래패 활동을 같이 했던 어느 선배가

나에 대해 적어놓은 평가.



기억을 더듬어보면 어릴 때는 상당히 적극적인 성격이었어요.

유치원 때만 해도 상당히 나서는 걸 즐겼지요.

부모님들 오실 때마다 나가서 노래부르는 바람에

가을에 처음 오신 엄마가

"쟨 뉘집 앤데 맨날 노래하냐"는 불만섞인 여론을 접수하셨다는...

초등학교 5학년 수업시간에는 

교과서에 나오는 희곡을 역할분담해서 읽는데

지원자가 차지 않을 때마다 나서서 할아버지 역할까지 했죠.

선생님께서 "할아버지 치곤 좀 할머니같다이~" 하셨답니다.

(그땐 장래희망이 개그맨이었는데 지금은 왜 이러지...)



그러다 6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자기 스타일로 발표를 하지 않으면 야단치곤 했을 때

비교당하기 싫어서 손을 들지 않게 되었어요.

그해 말에 담임이 지난해 받은 상장들을 보며

"흥, 저런 것도 했었냐"며 비아냥거리시더군요.



이후 내내 소심함이 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네요.

가끔 애니어그램이나 이런저런 성격테스트를 할 때마다

뭔가 꺼림칙하게 검사되는 부분들이 있는데

걱정이에요.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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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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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전화기(사실은 두명쯤 거친 헌거지만)에 주소록을 옮기면서

갖고있던 명함들을 집에 들고왔다.

연락할 사람과 안할사람으로 분류해야지 하며.




전화기 두 개를 들고 열심히 옮긴 다음에

명함을 정리하다가

아차했다.




꾸깃꾸깃한 ㅅ사 명함.

내가 이사람에게 명함을 받았었던가.

그리고 더 놀란 것은

그사람의 휴대폰 번호.




얼마전 한밤중에 모르는 번호로 날아왔던 문자의 주인공은

내가 생각했던 사람이 아니라

이사람이었다.

이럴수가...




"너는 누구냐"와 동일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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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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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일이 원래 따로 있었다.

하지만 편집기자라는 일,

"하는 일은 뭔가요" 묻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설명해야 하는 불편만 감수한다면

꽤 매력있다.





그러나 종종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도 없는 사람이 이런 일을 해도 될까...

하는 회의가 든다.

회사 블로그에 이런글 써도 될까만은... 쩝





p.s. 올드미스다이어리에게 바치는 오마주.

폴더명 솔드미스다이어리.

cold, gold, told... 사실 고민 많이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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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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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당황스런 일이 있었어요.

인터넷으로 호텔예약을 할 때는

기본적으로 신용카드 번호와 유효기간 등이 요구됩니다.

그게 개인정보 유용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각 호텔에서 혹시 갑작스럽게 예약을 취소하거나

예약해놓고 나타나지 않는 손님에게

패널티를 청구하기 위한 것인데요.




예약하면서 당연스레 카드번호를 입력했는데

어느날 카드사이트를 보니 카드한도가 초과되어 있는거에요.

평소와 다른 씀씀이 때문에 사실 위험하긴 했지만

전혀 알 수 없는 금액이 넘쳐있더란 말이죠.




카드회사에 문의하고 호텔예약사이트에 항의메일을 보내고

난리부르스를 췄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해외승인내역이 있었어요요.

아말피의 호텔에서 하루치 금액을 그어놓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의 카드사용액 청구도

승인 후에 전표 입수 과정이 필요하듯이

해외사용분도 승인만으로 청구가 되는 것은 아니라지만

십몇만원이 승인되어 있는 것을 보니

갑자기 열이 받더랍니다.




미리 알고 계세요.

해외호텔이나 렌터카 예약때

신용카드 승인이 있을 수 있지만

청구액은 실제 사용액으로 다시 승인된다고 합니다.



아하 그렇구나 하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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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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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아말피일까요? 가봐야 알겠음다>



수많은 호텔예약 사이트들이 있습니다만

각각 안내해주는 호텔도 가격도 다르기 십상이에요.

제게 가장 도움이 된 곳은 www.venere.com

로마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터넷 호텔예약 사이트에요.

유럽 전역 호텔이 나와있는데 나머지 장소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탈리아만큼은 다른 사이트들보다 내용이 풍부했습니다.

게다가 디자인도 깔끔하고

도시 안에서 구역별로 숙소를 검색할 수 있는데다

유저들의 평가가 아주 자세하더랍니다.

예약도 아주 간편해서 한번 이름과 이메일 등을  입력하고 나면

제 이메일로 비밀번호가 날아와요.

따로 가입하지 않아도 제 예약 조회가 가능하답니다.

항공권이 확정되자마자 여기서

나폴리 1박과 아말피 3박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제가 고른 아말피 호텔 지금은 만원이랍니다. 어휴, 겁나라~)

아참 카프리 같은 경우는 다른 호텔예약사이트보다

www.capri.net이 가장 호텔 수가 많더랍니다.




혹시 다른 사이트들도 구경하고 싶으시겠죠?

참고하시라고 즐겨찾기 되어있던 호텔들을 주르르 안내합니다.


한국어
http://www.octopustravel.com/kr (폭탄세일 아니면 비쌀수도)
http://www.hotelpass.com/


영어
http://www.travelocity.com/
http://www.expedia.com
http://www.orbitz.com
http://www.hotelclub.net/
http://www.uk.placestostay.com/index.html
http://www.filarete.net/ (이탈리아만)
http://www.itwg.com (이탈리아만)
http://www.accorhotels.com (소피텔 노보텔 등 몇개 체인만)


여러사이트 가격비교
http://www.smartertravel.com
http://www.bookingbuddy.com (두군데 같은 데서 운영하던가...)


라스트미닛 할인
http://www.hotelreservation.it/cgi-bin/index.asp (이탈리아만)
http://www.ratestogo.com/


호스텔급
http://www.hostelworld.com/hostels.php (론리플래닛 사이트와 동일)
http://www.hosteltimes.com/kr/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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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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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이탈리아 기행을 덮었다.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닌데

자꾸 책장을 여러장 휙휙 넘겨버리게 만드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두꺼움' 때문에.




새로 보고있는 책에서 인용된 혹자는

'사랑에 빠지다'와 '사랑하다'라는 표현에서의 '사랑'이

다르다고 주장한다.

전자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상황으로

불가항력에 가까운 생물학적 짝짓기 본능이기에

진짜 사랑이 아니란다.

반면

'사랑하다'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것.




생각해보니 엄청 맞는 말 같지 않나?



[Canon] Canon EOS 300D DIGITAL (1/125)s iso100 F7.1

아아, 그렇구나~ 하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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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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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얼마나 되었을까.

쭈욱 거슬러 올라가다 보니

지난해 4월에 만들어놓고 방치하다

5월부터 이것저것 털어놓기 시작한것 같네요.




잠시 껄껄 웃었어요.

지나간 글들을 읽어보니 제가 써놓고도 신기합니다.

웃기는 글이 있고 그보다 더 웃긴 리플들이 있네요.

오래된 포스트 다시 읽기. 추천합니다.




갑자기 회사에 고맙네요.

강요된 선물을 1년 뒤에 즐거워하니 좀 생뚱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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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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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 토 연이어 영화를 봤다. <댄서의 순정>과 <혈의누>.

둘 다 여성과 함께 했는데 그녀들의 평을 들어보자면,

첫번째 영화의 평은 "아, 문근영 너무 귀엽다"

두번째 영화의 평은 "아, 잘만들었네"

였다.




그누가 추어도 징그럽고 부담스러울 것만 같던 댄스스포츠가

문근영 때문에 담백해진다는 것이 신기하고

10년을 연기해도 어색할 것 같던 어느 탤런트가

제대로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는 것이 더욱 신기하다.




혹시 <댄서...>를 보시려거든

문근영에 너무 빠지지않도록 마음준비 단단히 하시라.

배우와 배우의 춤 말고는 없는 영화다.

특히 집에서 춤추면서 스토리짜는 장면은 압권.





혹시 <혈의누>를 보시려거든

신문기사고 예고편이고 아무 것도 접하지말고 보시라.

한마디 만으로 범인을 맞춰버릴 수도 있다.

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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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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