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피의 사전적 정의(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인구는 5589명(1996)이다. 나폴리에서 남쪽으로 70㎞, 살레르노에서 서쪽으로 20㎞ 지점에 위치한 물리니 계곡의 좁은 골짜기 안에 자리잡고 있다. 북쪽에 산이 있고 남쪽으로 살레르노만(灣)을 마주하는 경승지이며, 기후도 온난하여 관광지·휴양지로 유명하다. 물리니 계곡에는 수력으로 가동되는 제지공장들이 있으며, 이 지역에서 재배되는 레몬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4세기에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6세기 중엽에 이르러 비잔티움인(人)들의 지배를 받으면서 발전하였다. 9세기에는 강력했던 해군력을 바탕으로 해상무역에 나서 제노바·피사와 겨루었고, 848년 사라센과 대결하게 된 뒤부터는 동방무역으로 번영을 누렸다. 그러나 1131년에 시칠리아왕국의 로제르 2세에게 정복당하고 1135년과 1137년에는 피사인(人)들에게 점령당했으며, 십자군 원정에 따른 베네치아·피사·제노바의 동방상로(東方商路)의 발전에 따라 쇠퇴하였다. 14세기에는 산사태로 급속히 쇠퇴하였다. 중세에 아말피 해상법(海上法)이 전(全) 지중해에 통용된 것으로 유명하며, 그 법전인 《아말피 법전 Tabula Amalphitana》이 시청에 보존되어 있다.

건축물로 종루(1180∼1276)와 1065년경 콘스탄티노플에서 제작해 온 웅장한 청동문들이 있는 9세기의 랑고바르드 노르만 양식의 안드레아 대성당, 키오스트로델파라디소 수도원(1266∼1268), 지금은 호텔이 된 옛 카푸킨 수녀원(1212) 등이 유명하다.




아말피 해안은 쏘렌토 아래서부터 포시타노, 아말피를 거쳐 살레르노에 이르는 50㎞의 해안선입니다. 장화모양의 이탈리아 지도에서 발등과 무릎 중간쯤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살짝 튀어나온 모서리를 둘러싼 해안입니다. 쏘렌토에서 아말피행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반동안 절벽과 함께 펼쳐지는 아찔한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지요.

아말피 해안의 중심도시라고 하면 포시타노나 아말피를 꼽는데요, 포시타노는 깎아지른 절벽에 흰지붕의 집들이 상자처럼 옹기종기 쌓아올려진 이름난 휴양지입니다. 유럽사람들이 가장 가고싶어하는 휴양지로 이름높은 만큼 최고급 호텔들도 많지만 언덕의 급경사 때문에 동네 안으로는 아에 차가 못다닌다고 해요.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모두 급경사진 골목길을 걸어올라야만 한답니다. 첨부한 사진이 바로 포시타노의 야경인데요, 이놈의 절벽은 낮이면 지중해연안 특유의 코발트빛 바다와 어울려놀고 밤이면 조명과 바람납니다.

아말피는 중세때 지중해를 호령했던 해양공화국의 고도(古都)입니다. 이곳에도 절벽 위에 쌓아올린 최고급 호텔들이 많답니다. 절벽 위로 튀어나온 테라스에서 신선한 해산물 스파게티를 먹고, 와인도 한잔 마시고, 그렇게 유유자적 하는 곳이죠. 또 미로처럼 꼬인 골목길을 헤매는 재미가 있다고 해요. 저처럼 방향치임에도 불구하고 막다른 골목 탐험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시간 죽이기 와따죠. (^___^) 또 레몬 수확량이 많아서 레몬음료 '리몬첼로'도 유명합니다.


WRITTEN BY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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