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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수요일부터 마른기침.

목요일부터 약을 먹었는데 금토에 집에 다녀오고 나서 급격히 악화.

병원을 찾아다녀도 연휴라고 다 쉬어먹고 화요일에 겨우 의사 면담.




벌써 1주일.

콜록콜록 죽어라고 기침하고 꿀꺽꿀꺽 살기위해 물을 마신다.

이러다 주례사 중간에 콜록콜록 켁켁 크아아아아아악 퉤~

이러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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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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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초인종이 울렸다.

8시에 오기로 한 사람들이 들이닥쳤다.

그들은 말도 없이 서로 눈짓을 교환한 뒤

장롱 세칸과 식탁과 책장과 의자를 가지고 나갔다.




첫번째가 끝났다.

내 이사는 가구 / 책과 이불 / 옷

세가지 순서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었고

그 중 첫번째가 오늘 아침이었다.




휑해진 방에 들어와 박효리는 말했다.

우와 내 방이 넓어졌네.

요새들어 부쩍 자기 영역 시찰을 나와 침대 성능을 시험하곤 한다.

(뛰거나 구른다)




멀쩡한 내것을 빼앗기는 듯한 기분.

"그동안 니방 없어서 서운했니" 마음에 없는 질문을 했는데

"그동안은 엄마랑 같이 자서 좋았어"라고 착한 답변을 한다.

역시, 머리가 좋다.




"엄마가 아가 낳으면 이층침대 살거야"

언니는 임신도 안했는데 포부도 당당하다.

그녀의 방은 이제 곧 시작이다.

왠지, 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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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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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목포에서 피로연이 있었다.

전라도쪽 손님들을 서울까지 모시기가 번거로워서

미리 손님맞이를 해버린 셈.



하루 전에 공짜 마사지를 제공한다기에

혼자 먼저 내려가서 예식장에 갔는데

'장난하냐?' 싶게 간질간질.



그러나 뒷날 화장과 머리는 '장난아닌' 수준.

머리가 꽤 긴데도 가짜 머리를 붙이더니

키가 10cm쯤 커지게 머리를 올리더라.



한복입고 2시간 반동안 서있기도 힘들었지만

거울 속 내모습이 더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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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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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자리의 안주로 오르내리고

뱃살이 두둑히 오르고



노래방에서 윤도현의 '잊을게' 이런거 부를라치면

내 의사와 상관없이 툭 꺼지고



엘리베이터나 화장실 앞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준비는 잘 하고 있냐고 묻습니다.



걱정스러워서 그날이 오지않았으면 좋겠다가

어여 여행이나 가고 싶어서 그날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기왕 망가진 몸 사진 한장 올립니다.

사진명: 철푸덕


청첩장주소 http://happy.itscard.co.kr/50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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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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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디까지 가세요?"

출근길 지하철, 옆자리에 앉은 젊은 남자가 물었다.

"네? 아, 저 서대문까지 가는데 왜 그러세요?"

그러자 그남자 얼굴을 붉히고는

"아닙니다."




2초후, 상황파악이 됐다.

나는 뜨끈뜨끈한 열혈강호 37권을 막 다보고

가방에 넣은 순간이었던 것이다.

친절하게 "잠시 보시겠어요?" 하였으나 속은 부글부글.

난생 처음 헌팅당하는 줄 알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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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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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7월 31일 - 렌즈회전에 혹해서 아남니콘 SQ 구입

2003년 11월 - 노출과다와 줄무늬가 찍히는 것을 발견

2003년 12월 - 남대문에서 첫번째 A/S 시도. 이상없다고 돌려받음.

2003년 12월 - 해외출장에서 다시 고장.

2004년 1월 - 남대문에서 두번째 A/S 시도. 조리개 이상 발견.

2004년 5월 - 형부 남미출장에서 다시 노출과다.

2004년 7월 31일 - 남대문에서 세번째 A/S 시도.

                            담당자 휴가라며 10일걸려 부품교체.

2005년 1월 - 홍콩가는 비행기에서 전원 나감.

2005년 1월 - 아남니콘과 통화.

                    (같은 고장이 1년내 3번 아니면 교환 불가라고)

                    본사A/S로 부침. 접촉이상 발견.

2005년 5월 - 오랜만에 켰다가 다시 전원 나감. 인내심 폭발.

                    전화 후 장문의 항의서한 동봉 본사A/S로 부침.

2005년 5월 24일 - 같은 제품으로 교환해주겠다고 연락.





장장 1년 10개월 걸렸다.

니콘 사라고, 정품 사라고, 권하지 않기로 했다.

항의 서한 마지막 줄. "이만큼 고통받았으면 됐지 않나요?"

(항의서한을 이면지에 쓰는 바보짓만 안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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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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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상대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는 것은

다음 중 어느 상황인가요?

1. 인정받는 말 들었을 때

2. 함께하는 시간 가질 때

3. 이것저것 봉사해 줄때

4. 선물을 줄 때

5. 육체적 접촉있을 때





두글자 만으로 짧게는 몇일 길게는 몇십년을 암시하는 거사를 앞두고

추천받은 <다섯가지 사랑의 언어(생명의말씀사)>에 나오는 질문.

(기독교에서 나온 책이지만 그런 냄새는 별로 안남)



부부 혹은 연인 사이에

불가항력적으로 빠져든 사랑의 감동이 증발하여

'나는 더이상 이사람을 사랑하지 않는구나' 깨닫는 상황이 온다면

그것은 자신의 사랑밥통이 텅 빌 때까지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기 때문.




이것은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는 언어가 각자 다르기 때문인데

만약 나의 언어는 선물이고, 상대의 언어는 봉사일 경우

나는 상대에게 선물로 주고 상대는 나의 집안일을 도와줄 것이나

나는 선물을 받지 못하고 상대는 봉사를 받지 못하여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나날이 지속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서로 상대의 언어를 알고

상대의 언어로 사랑을 표현하라는 조언.

이때 자신의 언어와 상대의 언어를 찾는 방법은

무엇이 빠진 상황에서 가장 상처를 받는가 하는 것.




나의 경우는 글쎄... 4,5번은 절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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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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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흐~ psymethues님의 음악배턴 이어받습니다.



1. 컴퓨터에 있는 음악 파일의 크기는 총?

4.6GB. 저번에 컴퓨터 포맷하면서 절반으로 줄였는데 아깝습니다.

최근 3년간은 제가 산 CD를 파일변환하는 경우가 많았고

폴더 분류는 가요/민중가요/재즈/애시드재즈/팝/제이팝 등입니다.



2. 최근에 산 CD는?

'Ray OST'와 '코지마 마유미' 음반을 주문했으니 아직 못 받았고

그 전에 산 것은 꽤 오래되었는데

아마 'Soulciety 1집'과 'BMK 2집'과 '박정현 5집'인듯 합니다.



3. 지금 듣고 있는 노래는?

집에서는 '손열음 Chopin Etudes'
.

회사에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4. 즐겨 듣는 노래 5곡은? (-> 지워도 지워도 12곡)

볼륨 키워서 머리 터져라 반복재생하는 곡들만 이렇게나...

(덕분에 귀가 아파서 이어폰으로 30분 이상 못 듣습니다.)


윤상 3집 - 결국...흔해 빠진 사랑얘기
크라잉넛 3집 - 밤이 깊었네

브람스 -  op.18
Ryuichi Sakamoto - Rain
일드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ost - resolver

The Brand New Heavies(TBNH) - WE WON'T STOP 
Etta James - Misty (live)

Alan Parsons Project - Old and Wise
Bee Gees - Tragedy
Earth, Wind & Fire - Fantasy
Stevie Wonder - Part Time Lover
Toto - Love Isn't Always On Time

근데 죄다 옛날 노래들이네... 쩝~




5. 바톤을 받을 5명은? (-> 줄이고 줄여서 2명)

즐겨듣는 곡을 몇배나 써버렸으니 이거라도 줄여야겠고

5명 찍는다고 해줄 것 같지 않으므로

음악에 조회가 깊으신 'wheng'님과 'krinein'님 2명을 지명할랍니다.



해 주실거죠? (아님 달이라도 따다 주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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