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자리의 안주로 오르내리고
뱃살이 두둑히 오르고
노래방에서 윤도현의 '잊을게' 이런거 부를라치면
내 의사와 상관없이 툭 꺼지고
엘리베이터나 화장실 앞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준비는 잘 하고 있냐고 묻습니다.
걱정스러워서 그날이 오지않았으면 좋겠다가
어여 여행이나 가고 싶어서 그날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기왕 망가진 몸 사진 한장 올립니다.
사진명: 철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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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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