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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로우를 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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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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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느낌의 상당히 어울리는 머리가 나왔다.

 

 

 

 

 

미용실 아저씨에게 사진까지 보여준 후 퍼머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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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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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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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밑에서 살게 되었다고 등산화를 산지 1년 남짓.

뒷산에 고작 한 번 올랐건만

화곡동으로 복귀하게 됐다.

 

전세난에 등 떠밀려 계약한 '좁고 귀한' 아파트.

너무 급하게 저지른 것은 아닌가

후회되는 면도 없지는 않다.

 

애를 봐주겠다는 언니들 손짓이 달갑지 않은 것은 아니나 언제쯤 배가 부를지도 모르는 상황.

난생 처음 진짜 대출을 받게 되면서 그나마도 적은 월급을 또 쪼개야한다는 것.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극장과 대형마트가 있고

출퇴근시간이 30분안팎인 황금지대를 떠난다는 것...

 

아아, 남은 두달

빨간 고어텍스 등산화와 함께

스파르타식 등산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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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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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이 자는 틈을 타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발리를 한참 찔러보다가 그 먼디를 바다도 안좋은데를 '논'보러 왜 가느냐며 제치고

조금은 가까운 태국으로 옮겨 두가지 플랜을 세우고 만다.

 

겨울이 건기인 태국의 왼쪽, 방콕-끄라비-피피-푸켓-방콕 여정.

여름이 건기인 태국의 오른쪽, 방콕-코따오-코팡간-코사무이-방콕 여정.

그러다가 이거 너무 피곤하겠다 싶어 고민까지...

 

다음휴가는 겨울이 될지 내년이 될지도 모르면서 이게 뭐하는 짓이냐.

쏘뎅, 심심하면 공부나 좀 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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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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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된 동아리 선배들과 광화문에서 점심을 했다.

한쪽은 5급 합격후 군대에 다녀왔고, 한쪽은 애 셋 낳은 뒤 7급 합격.

 

94학번 두 남녀는 공무원 생활의 애로를 털어놓으며

특히나 나같은 직업의 사람들이 '소설'을 써서 자기들을 괴롭힌다고 불평했다.

 

농반 진반으로 신문을 좀 봐주면 내가 먹고살기 편해진다 했더니

인터넷으로 충분하다는둥, 너네 신문 좀 그렇지 않느냐는둥,

심지어 내가 일하는 회사 이름도 다른 걸로 알고 있었다.

 

사회를 고민했던 사람이라면 이바닥 생리를 조금 알겠거니,

친했던 후배가 일하는 곳에 대해 조금은 관심이 있겠거니 생각했던 내가

우스웠다.

 

그들뿐 아니다.

나도 입사 전엔 우리 신문을 눈여겨 본 적이 없었다.

내 주변이 모두 그랬던 것 같다. 관심 없는 사람들 투성이었다.

 

그들은 변치 않았고 나는 변했다.

그래서 처음엔 그 무관심이 서운했고

나중엔 그게 한계인가 싶어 서글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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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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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태몽 비스무리한 꿈을 꾸셨다고 성화다.

남의 밭에서 빨간 고추, 파란 고추를 왕창 따셨다나.

 

당사자로서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지만 어쨌건

고추가 태몽의 단골 메뉴이기는 한듯.

 

색깔따라 갯수따라 성별이 다르더라는둥 설은 분분한데

하필 왜 남의 밭이고 이것 저것 다 따셨단 말이냐.

 

어머님이나 나나 실제로 고추나무를 여럿 키우고 있는데

그 꿈은 하필 우리집 옥상에서 고추를 왕창 따가신 날 꾸셨더랬다.

 

혹시 우리집 것을 왕창 따가시다가

남의 집서 서리한듯 미안한 마음이 들어 꾸신 꿈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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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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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표현하는 형용사들이 일을 설명하는 동사가 되기도 한다.

평소엔 '달고' '짜고'를 1~2회 반복하는데

1주일에 한번쯤 '쓰고' 1회가 추가된다.

 

'쓰고'를 위해선 '읽고'가 수반되는데

저녁 10시에 책을 펴고 정신차리니 밤12시,

다시 한번 눈을 감았다 뜨니 아침 6시였다.

 

벌떡 일어나야 당연지사이나 불행히도 8시까지 기절.

버스에 선채로 책에 연필을 그어대는 신공마저 동원,

점심전 '쓰고'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핑계가 있다면 이틀동안 술자리가 있었다는 것뿐.

쓴맛 단맛 짠맛으로

다리가 후들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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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덥지

낙은 없지.

 

출근길마다 양산쓰고

'여기가 동남아다'

사람구경 길구경.

 

그래도 덥고

심심해.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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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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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가 뭐라뭐라 할 때마다

"음~" 하며 고개를 끄덕거려놓고 "뭐래?" 라고 물어오는 행위.

무척이나 당혹스러웠음을 밝히지 않을 수 없다.

 

 

나부터도 50%정도밖에 못 알아들었는데 두가지 핑계거리가 있다. 

 

첫째 영국식 발음.

되지도 않으면서 미국식 혀굴리기에 익숙한 것인지

Lion은 라인으로, Male은 마일로 오해하면서

내 머릿속 이야기는 이상하게 꼬였다.

 

예전에 어떤 부부는 lion을 보고 돌아와서

다음날 게임드라이브를 안나가고 방에서 이불뒤집어쓰고 떨었다.

내생각-> 어떤 부부가 선을 넘어가서... 어? 리조트 철조망을 넘었나?

 

one male을 찾아 1시간째 헤매고 있다

내생각-> 1시간동안 1마일을 헤매고 있다.

 

두번째는 종의 이름을 한글로만 알고 있었다는 것.

리노 어쩌고 하는데 코뿔소였고

임팔라, 인얄라... 수없이 나오는 쏟아져나오는데

내 눈엔 그냥 이사슴, 저사슴, 이물소, 저물소...

동물종류가 그려진 책이라도 한권 가져갔어야 했다.

 

 

 

 

어쨌건 게임드라이브 내내 과묵했던 김군의 행적,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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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미러 오른편 파란 잠바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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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드라이브에서 티타임. 자기 차인양 저러고 서서 폼을 잡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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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졸고 있었다.
동물을 못 볼까봐 친히 찾아오시는 똥파리의 배려.
 
내가 이걸 찍고있을 때 같은 차 사람들이 박장대소했다.
나는 혹시,
지하철에서 입벌리고 자는 사람 입에 손넣기 하는거 다 보고 있다가 "여보, 내려"하는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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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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