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싸고 깔고 앉은 모습을 전 세계가 생중계로 지켜보고 있다니...
(이 표현이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제목으로 기사가 나왔어요)
기사를 보자마자 정말 보고싶었던 영화.
그러나 글쓰기는 망설였던 영화.
껄껄 웃음이 나오지만 사실적인 영화.
조금은 지루했지만
일련의 상황을 보면서 세상의 비정함을 가슴깊이 느끼게되는 영화.
그들의 다툼은 어쩔수없이 민족을 대변했고, 총에 의해 정답이 바뀌었으며
신의 장난같던 그의 운명은 결국은 인간의 장난에서 비롯해서
그 누구도 끝낼수없는 고통이 되어버렸으며
유엔도 언론도 너무나 적나라하게 남일 보듯 했던 보스니아 내전.
마지막에 높으신 분의 마지막 한마디가 뒷통수를 쳤다.
"양쪽 모두에게 상대방이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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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