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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두 곳을 외면하고 마트에 가서 화장실 미끄럼 방지용 장비들을 샀다.

집에 돌아오니 기력 쇠진.

바닥에 늘어붙어 M사 미니시리즈 첫회를 봤다.

 

"저 눈 높거든요?" 메롱 하는 려원과

"멧돼지 멧돼지" 건들거리는 래원.

표민수 피디는 이름 안 헷갈릴까.

 

충격적이었던 것은 려원의 친구로 나온 옥지영.

갑자기 웬 쌍거풀이오.

그대의 매력은 뽀얀 피부와 보이쉬하면서 차가운 표정이었거늘.

 

주류 CF에서도 없던 쌍거풀이라니 도대체 어쩌다 저지른 만행인지.

고아라에 이어 옥지영 너마저...

칼대서 아프냐 나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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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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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연속 마셨나보다.

그만둔다는 동기의 집에 두번이나 찾아간 것이 컸다.

 

그가 얼결에 지원했다는 국정홍보처 별정직.

경쟁률이 10.9대1이라는 홍보처발 기사를 보고 흠흠 했다.

 

정기적으로 배달오는 T매거진을 보니

방콕 왓포 사원에서 타이마사지 교습을 받을 수 있다는 뚜르드몽드 기사가 실렸다.

 

하루 대여섯시간씩 총 30시간 교육에 7000바트.

배운 뒤에 손님들을 상대로 실습하면서 익숙해진다고.

 

혹여 나는 그만두면 방콕 날아가서 마사지나 배워올까.

눌리고 깔리면서 아파하기는 커녕 좋다고 침질질 흘리는 우리 가족 살판 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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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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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농담을 해도 언제나 웃어주던 유일한 친구가 마지막 전화를 했다.

"휴대폰 해지하러 왔어. 나 보러 꼭 와야해?"

 

우린 고대백직(고교생, 대학생, 백수, 직장인) 시절 내내 쉬지않고 만나왔다.

아참, 그녀가 영국에 다녀온 2년은 빼야겠군.

 

언제부터 봄은 이별의 계절이 되었을까.

싱가포르행 비행기는 높이높이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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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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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독주공방을 위해서는 


1) 술잔을 두 개 준비합니다.

2) 앞에 있는 술잔을 채운 뒤 빈 잔 쪽을 응시하며 말합니다.

"김군도 한잔 할래?" 

3) 빈 잔 쪽으로 가서 앉은 뒤에 말합니다.

"아이 잘 못하는데... 딱 한잔만 주세요"

4) 주거니 받거니 혼자 놉니다.


아참,
毒酒空房은 몸에 해로우니 가벼운 술로 獨酒攻防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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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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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독주공방을 위해서는 


1) 술잔을 두 개 준비합니다.

2) 앞에 있는 술잔을 채운 뒤 빈 잔 쪽을 응시하며 말합니다.
"김군도 한잔 할래?" 

3) 빈 잔 쪽으로 가서 앉은 뒤에 말합니다.
"아이 잘 못하는데... 딱 한잔만 주세요"

4) 주거니 받거니 혼자 놉니다.



아참, 毒酒空房은 몸에 해로우니 가벼운 술로 獨酒攻防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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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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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벌써 6일째 집을 비웠다.

그가 없는 동안 나는

이틀을 두배로 일하고

그 중 하루는 야근한 뒤

이틀을 독酒공방하고

다시 야근을 맞았다.

 

8일짜리 출장. 

나머지 이틀은 휴일.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를 바라는 것은

휴일에 대한 모독.

그러나 불행히도 나는

외로움에 지쳐

내 휴일을 신생아에게 바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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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란,  (12) 200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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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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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벽지만 발라놓고

이사올지 말지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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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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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기자씨 노릇,
문득 지겨울 때도 있고
불끈 화가 날 때도 있었습니다.

실은 기자스런 모습 보여드릴 이렇다할 메뉴가 없었더랬어요.
책이랑 CD라도 소개해볼까 했지만
지식은 짧고 지갑은 얕더군요.

명색이 서비스업인데 가만있을 수는 없다 싶어
최후의 수단으로 택한 것이 사생활 까발리기.
급기야 내놓기 부끄러운 엽기사진 퍼레이드가 등장하곤 했습니다.

그나마도 재료 떨어졌다 싶어졌을 땐 서비스 정신만 남았지요.
어떤 공격에도 친절봉사해보자,
네. 그것마저 어느 순간 한계가 오더군요.

저랑 자주 왕래하셨던 분들은 아실 거에요.
제가 요즘 그분들 블로그에도 뜸하지요.
정을 떼려는지, 저도 모르게 타고있던 말 목을 자른 모양입니다.

재개발을 할까, 이사를 할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여기저기 방을 보러 다니고는 있는데
이곳 블로그친구들에 정이 너무 들어서 맘정하기 쉽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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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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