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두 곳을 외면하고 마트에 가서 화장실 미끄럼 방지용 장비들을 샀다.

집에 돌아오니 기력 쇠진.

바닥에 늘어붙어 M사 미니시리즈 첫회를 봤다.

 

"저 눈 높거든요?" 메롱 하는 려원과

"멧돼지 멧돼지" 건들거리는 래원.

표민수 피디는 이름 안 헷갈릴까.

 

충격적이었던 것은 려원의 친구로 나온 옥지영.

갑자기 웬 쌍거풀이오.

그대의 매력은 뽀얀 피부와 보이쉬하면서 차가운 표정이었거늘.

 

주류 CF에서도 없던 쌍거풀이라니 도대체 어쩌다 저지른 만행인지.

고아라에 이어 옥지영 너마저...

칼대서 아프냐 나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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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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