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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의 주인은 사슴, 일까요?

도다이지 가는 길. 이놈의 사슴들은 겁도 없고.

전날 고베에서 산 빵을 꺼내서 나눠주던 김군은 곧이어 봉변을 당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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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한 척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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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줄행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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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품 덥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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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고베牛 맛을 보고싶었습니다.

맥주를 마시고 사케와 맥주로 목욕을 한다는 그 고베큐.

문제는 가격이지요. 그래서 선택은 결국 비프 커틀렛.

그마저도 비쌉디다만, 명성대로 입안에서 녹아버리더군요.

 

야경을 찍으러 모자이크로 갔는데, 고소쿠고베역에서는 한참이더군요.

관람차를 탈까말까 망설이다 그냥 바닷가에 앉아서 쉬었습니다.

체력의 한계가 느껴지더구만요.

걷다보니 칸논야도 마주쳐서 치즈케이크도 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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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에서 먹은 고로케와 비프커틀렛. 고로케는 느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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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자이크 관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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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찍어오는 고베포트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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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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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시에서 왼편으로 가다보면 해수욕장이 너댓개 쯤 되는 듯 합니다만,

가장 가까운 곳이 스마해변이었습니다.

산요 스마역에서 5분, JR 스마역에서는 나오자마자 바로입니다.

 

JR역 밖에는 화장실이 없고 해변에는 가게에 딸린 화장실만 보이더군요.

야외 샤워장이 있고 JR역 앞 미스터도넛 화장실이 매우 유용했습니다.

갈 때는 산요 스마역 안에 있는 화장실도 사용했지요.

 

해변에서 '지지미'라고 써진 김치부침개 파는 한국인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후쿠오카에 사시는데 여름만 되면 이 장사를 하러 오신다고.

이 동네에 질 안좋은 애들도 많다고 늦게까지 놀지는 말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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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운데 언니 좀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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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뽄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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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문신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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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염한 자태로 튜브 바람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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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할 것도 없으면서 린쿠 아울렛 마린피아 고베에 갔습니다.

결국, 간 김에 뭔가 사야한다는 압박에 시달리게 되었죠.

일단 인도음식점에서 런치세트(1000엔)로 점심을 해결하고 돌아다녀 보는데

벌써 다리는 아프고 뭐, 살 것이 많지는 않더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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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피옹, 그거 입고싶었어? 

제가 입을 걸 골라주던 중인데 상당한 대두로 보이는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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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치세트. 카레와 난, 밥까지 1000엔. 뭐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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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고는 역시 비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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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싶었던 프랑프랑의 접이식 의자. 세일이었지만 흑흑 짐돼서 그냥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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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오사카 여행 때 거의 교토만 팠던 관계로 이번에야 올라가본 공중정원.

10시에 문열자마자 올랐다 가야지 했지만 거의 12시가 되어 도착했다.

이름과 달리 풀이라곤 없었고,

더웠다,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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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곳에서 보는 도시의 전망은 어디나 비스무리하다.

이제 별 감흥이 없음에도 이상하게 한번은 올라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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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열쇠는 모름지기 비바람을 뚫고 굳건해야 할 것 같은데,,, 실내에서 놀고 있는 열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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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밑에서 만난 정원이 웬지 멋스럽다. 저 물에 발을 담그면 물 때가 묻어날 듯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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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도 잡지에서도, 오사카에 새로 뜨는 동네가 있다고 했다.

호리에. 왠지 호리호리한 언니들이 생각나는 이름.

카페와 옷가게들이 새록새록 생겨나서 젊은 층의 발길을 끈다던 그곳.

 

일단 첫번째 목표는 빵공장카페.

내일 먹을 간식도 사자 룰루랄라 하며 달려갔는데 "영업 끝났는데요"

들고갈 건데 안되겠냐고 사정사정해서 설탕이 묻어있는 길쭉한 빵 하나를 건졌다.

아직 8시도 안 되었는데... 왠지 불길한 예감.

 

그렇다. 오렌지 스트리트의 옷가게들은 대략 문을 닫고 있고

맘에 두고 간 카페는 메뉴에 맥주 하나 없거나

2층에 단체가 앉아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가 밖에까지 흘러나오고

공원이 있대서 찾아갔더니 신촌역 근처 놀이터 같은 공간이 덜렁.

쇼윈도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춤추는 소녀가 아쉬움을 달래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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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스녀 뒤로 귀신처럼 지나가는 쏘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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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같은 패션의 언니들과 비키니 마네킹들이 한판 붙기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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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벅터벅 돌아가는 길에 무작정 들어간 작은 선술집. 웬만한 메뉴는 5000원 이하.

'메자시'가 뭘까 하고 시켜봤더니 멸치보다 조금 큰 생선을 말려서 구운 것.

나중에 찾아보니 정어리과 생선의 눈을 꿰어 말리고 어쩌고 저쩌고.

'명태자'도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명란젖. 안 시키길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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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노미야키냐 스시냐의 갈림길에 섰다.

1차는 스시, 2차는 오코노미야키를 외친 당신은 욕심쟁이 우후훗!

그러나, 막상 스시를 먹고나니 바로 2차를 갈 위대함은 우리의 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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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겐로쿠 스시. 윙버스 지도에는 아카오미 타코야키의 왼편으로 그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오른쪽이었다. 한참 헤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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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고기 스시도 있었다. 냉큼 집어먹었지만 와규(일본소)는 아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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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를 꺼트리고자 걷다보니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배가 지나갔다. 2주쯤 남은 텐진마쯔리 예고편일까 생각하며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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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빌라폰테누 신사이바시 2박 체크인.

문제가 생겼다.

인터넷을 통해 여1, 남1로 레이디스룸 예약할 땐 아무 문제도 없었는데

막상 호텔에 와서 보니 남자는 입실이 안된단다.

둘 중 한명이라도 레이디면 되는 줄 알았는데... (너무 내 맘대로 생각했나? 쩝~)

 

졸라도 안 될 분위기. 마사지체어룸으로 변경하면서

레이디스룸을 제외한 룸들은 일요일 한정 70불 이벤트가 있었는데

그 가격으로 하루를 바꿔줄 수 있느냐 물었더니 흔쾌히 오케이.

방이 바뀐 대신 12불 굳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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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사지체어룸. 마사지의자는 상체용이라 조금 아쉽다.

방이 생각보다 좁고 미묘한 냄새가 나서 소취제를 뿌려달라할까 고민했는데 알고보니 그것이 소취제 냄새인 듯.

침구의 질은 괜찮았으나 약간 축축한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탈출용 창문으로는 햇볕이 들지 않아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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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사이바시스지에서 '큰북의 달인'으로 거듭난, 16년간 북만 치고 살아오신 정글북(?) 김**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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