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 하림 2집을 주문했다. 함께 온 ann 2집과 smap vest와 롤러코스터4집에 밀려 제일 늦게 비닐껍질을 벗었지만 밤마다 빙빙 돌려본 결과는 뒤집혔다. 예전 앨범들보다 귀에 들어오지 않는 롤러코스터 꼴등, 역시 노래는 못하는(^^) smap 꼴찌에서 2등, 노래 잘하는 ann과 확 바뀐 하림은 공동 1등정도 되겠다.
'여기보다 어딘가에'를 듣다보면
돌아오기 위해...
나 스스로 가둬둔 자유를 찾기 위해...
하늘을 호수를 들판을 달려가고 싶다.
안그래도 날마다 컴퓨터 바탕화면에서 번뜩이는 내셔널 지오그라픽스 추천 '죽기전에 꼭 가야할 50곳'을 보면서 전의를 불태우고 있었으며, 위염때문에 끙끙 앓던 밤을 밝혀가며 방콕에서 앙코르와트 가는 루트를 익히던 나에게,
이 노래는 마약이다.
아일랜드 악기 소리 탓인지,
내맘같은 가사 탓인지 이유는 모르겠으나,
죽겠다. 여행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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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도 없는 하루 또 하루가 나를 지치게 해
보잘것없는 일상 초라한 평화 속 숨막혀 하면서 사는 동안
잃어버린 모든 것은 이곳에는 없으니 이제 나 떠난다
크게 숨쉬며 돌아봄 없이 내가 가두었던 내 자유를 찾아
하늘과 호수 들판을 달려 파도가 흰 구름을 품는 곳으로
나 또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이제 나 떠난다
크게 숨쉬며 돌아봄 없이 내가 가두었던 내 자유를 찾아
하늘과 호수 들판을 달려 파도가 흰구름을 품는 곳으로
지금 여기보다 그 어디엔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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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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