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빨강>을 읽다보니

이슬람교와 유대교와 기독교(천주교 포함)의 뿌리가 같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되더군요.




소설에서 자주 인용되는 세밀화 중 하나, '유수프의 유혹'의 유수프는

성경에 등장하는 '요셉'이구요,

그외 구약성경 속 인물들도 여럿 나오는 데다

신과 천사, 악마에 대한 개념도 비슷하더군요.




흔히 아랍사람들을

아브라함의 아들 중 하나인 이스마엘의 자손이라고 하구요,

예수는 단지 여러 선지자 중 한명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소설에서도

예수를 신으로 믿는 기독교인들을 비웃는 부분도 나오구요.




갑자기 코란과 구약성경 사이에 어느정도 공통점이 있나 궁금해져

<성경과 대비해서 읽는 코란>을 wish list에 올려놓습니다.

그런데 곰곰 생각해보니, 성경조차 잘 안 읽고 있어요.

엄마는 맨날 잠언을 읽고 지혜를 구하라 하시고

언니는 여호수아서를 다룬 QT집을 떠안겨주는데도

아아, 왜 남의 떡만 커보이는지 원... ㅡㅡ;





WRITTEN BY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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