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저녁마다 일을 합니다. 과외선생이거든요.
그래서 조카는 "심심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요.
그리고 제가 일찍 퇴근하는 날이면 "왜 이모는 맨날 공부만 해"합니다.
거짓말하지 말라구요? 그게 아니라 제가 음악들으면서 만화책이나 여행잡지나 소설책을 읽고있는 건데 효리가 보기엔 공부거든요.
"너도 책봐라, 내가 너만할 땐 그랬다"는 거짓말을 해보지만 전혀 솔깃하지 않은가봐요. 옆에서 퉁퉁 거리면서 "이모 내가 뭐하는지 알아?"하며 방해공작을 펴곤해요.
맨날 튕기다가 간만에 함께 놀았던 밤입니다. 휴대폰 카메라가 갖고 놀기는 좋더군요. 참 인디언같은 제머리는 조카가 묶어준 거에요. 나름대로 이런 디자인으로 하겠다고 미리 설명을 하죠. 나중에 자기도 머리 기르면 그렇게 해달라고 그러네요.
그래서 조카는 "심심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요.
그리고 제가 일찍 퇴근하는 날이면 "왜 이모는 맨날 공부만 해"합니다.
거짓말하지 말라구요? 그게 아니라 제가 음악들으면서 만화책이나 여행잡지나 소설책을 읽고있는 건데 효리가 보기엔 공부거든요.
"너도 책봐라, 내가 너만할 땐 그랬다"는 거짓말을 해보지만 전혀 솔깃하지 않은가봐요. 옆에서 퉁퉁 거리면서 "이모 내가 뭐하는지 알아?"하며 방해공작을 펴곤해요.
맨날 튕기다가 간만에 함께 놀았던 밤입니다. 휴대폰 카메라가 갖고 놀기는 좋더군요. 참 인디언같은 제머리는 조카가 묶어준 거에요. 나름대로 이런 디자인으로 하겠다고 미리 설명을 하죠. 나중에 자기도 머리 기르면 그렇게 해달라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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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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