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포스팅이나 역시 휴가 이야기.

그놈의 휴가는 아직도 안 다녀온 것이냐고 묻는 사람도 있을 것이나 아직 10일이나 남았다는 사실.

 

별 것도 아닌 계획을 들었다 놨다 뒤집었다 엎었다 꼬았다 풀었다 하느라 어제도 잠 못 이룬 임여사.

드디어 새끼줄(schedule)에서 손을 떼보자 생각합네다.

남들이 이번엔 어디 가느냐 물을 때마다 뭐 신통한 데 가는 건 아니라고 말하다보니 신통치도 않은 곳을 왜 가나 싶어지고,

신통치 않지 않을 것이라 위로하느라 이래저래 끼워넣다보면 당초 계획했던 니나노여행과 거리가 멀어지니 갈수록 태산인지라.

 

어찌되었건 오사카 in/out이며 숙소가 두군데이고 기온마쯔리를 살짝 보고온다는 기본 설정에는 변함이 없고

단지 고베 마린피아 아울렛과 오우미하치만에서 수향순회, 그리고 해수욕 아니 담수욕을 추가한 정도.

 

뭬야, 며칠동안 한 게 고작 그거야? 쓰다보니 어찌나 신통찮은지...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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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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