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봄이 오면,여름휴가 준비가 시작된다.

두세군데 준비하는 '삽질' 징크스는 이번에도 예외가 아닌듯.

일본 알펜루트/다카야마/가나자와에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잠시 경유하여

다시 가나자와/시와가라코/다카야마/노토반도를 헤쳐놓고

아시아마일즈에 보너스 항공권 문의를 했더니 

고마츠공항(가나자와 근처)은 코드쉐어이기 때문에 불가하단다.

 

남은 곳은 간사이공항.

물론 부산까지 가서 나고야로 날아갈 수는 있겠으나

(부산-나고야는 인천-고마츠, 인천-오사카와 같은 마일 사용)

굳이 기차타고 부산까지 가줄 시간과 돈을 생각하면

그냥 간사이가 낫겠지 싶다.

그나마도 60달러를 주고 부족한 마일을 충전해야 하는 상황이고

TAX까지 생각하면 공짜가 아니니

최대한 비용을 줄이는 쪽으로 낙찰.

 

아침에 홍콩으로 수신자부담 전화를 걸어 예약을 해보니

애초 생각했던 7/5(토)에는 자리가 없다.

일단 7/12(토)~7/17(목)으로 자리 확정.

한달 후 추가금액 내고 결제하면 되고,

중간에 가끔 전화해서 원하는 다른 날짜를 체크해보라고.

  

사실 항공권부터 예약하는 게 순서인데 게으름을 피운 감이 있다.

JAL항공 홈피에 자리가 많기에, 보너스석도 많을 거라 착각했다.

그사이 괜히 윙버스랑 자란넷, 라쿠텐 뒤져가며

난바랑 우메다 근처 숙소 서치하느라 잠만 모자랐다.

 

심지어 신사이바시 근처 숙소 빌라 폰테누에는 예약도 해놨다.

다리마사지기가 있는 레이디스룸이랑 마사지의자가 있는 마사지룸 사이에서 심각하게 고민하다

더 인기가 많다는 레이디스룸으로 3박 걸어놨다.

http://www.hvf.jp/kor/shinsaibashi.html

 

여기서 잠깐.

일본 숙박사이트들은 회원가입을 마쳐도 로그인이 제대로 안된다.

새로운 접속 주소를 알려주는 이메일이 오는데, 거기서 다시 한번 승인을 해줘야만 로그인 가능.

이 호텔 사이트도 그렇고 자란넷도 그랬던 듯.

어쨌건 올여름은 간사이다.

4년전에 교토에 죽치느라 빼먹은 고베랑 나라도 둘러보고.

교토에 다시 가면 아라시야마랑 비와코나 들를까보다.

근데 날짜가 밀리다보니 기온마쯔리랑 얼추 걸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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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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