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를 재우고
타로의 지붕에
눈이 쌓인다
지로를 재우고
지로의 지붕에
눈이 쌓인다
<순수의 천사들>라는 만화책에 나온 시입니다.
실제로 있는 건지, 아님 만화가가 지어놓은 건지 모르겠지만,
한없이 내리는 일본의 눈을 표현한,
그리고 10년동안 아버지를 간호했던 딸에게 위로가 되었던,
몇자 안되지만 왠지 무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시였습니다.
어려서 문예반 선생님이 어디서 상을 탄 시라며 소개해준 동시가 떠올랐습니다.
빠꼼빠꼼
문구멍이
높아간다
아기키가
큰다
시에도 촌철살인이 있다면, 이런 거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사실 한때는 동시 대회를 열심히 나갔었는데 이 시를 알고난 후, 시는 쓰지도 잘 읽지도 않습니다.
만화 작가가 문학에 관심이 있는지, <겐지 모노가타리> 등등을 인용합니다.
교토를 여행하는 부분에서, 잠시 그곳이 그리웠습니다.
갑자기 눈이 쌓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적어봤습니다.
타로의 지붕에
눈이 쌓인다
지로를 재우고
지로의 지붕에
눈이 쌓인다
<순수의 천사들>라는 만화책에 나온 시입니다.
실제로 있는 건지, 아님 만화가가 지어놓은 건지 모르겠지만,
한없이 내리는 일본의 눈을 표현한,
그리고 10년동안 아버지를 간호했던 딸에게 위로가 되었던,
몇자 안되지만 왠지 무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시였습니다.
어려서 문예반 선생님이 어디서 상을 탄 시라며 소개해준 동시가 떠올랐습니다.
빠꼼빠꼼
문구멍이
높아간다
아기키가
큰다
시에도 촌철살인이 있다면, 이런 거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사실 한때는 동시 대회를 열심히 나갔었는데 이 시를 알고난 후, 시는 쓰지도 잘 읽지도 않습니다.
만화 작가가 문학에 관심이 있는지, <겐지 모노가타리> 등등을 인용합니다.
교토를 여행하는 부분에서, 잠시 그곳이 그리웠습니다.
갑자기 눈이 쌓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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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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