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의 사진을 올린다.

동남아에 가면 아무리 영어를 써도 현지어로 답변을 받는 남방형 외모.
(이미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확인한 바, 국내에서는 외국인노동자들을 볼때 몸을 사린다. 너무 친하게 말 걸어오면 대답못하고 당황할까봐...)

작년 6월 (딱 1년전이다) 여행업계가 사스여파에서 회복되기 직전, 헐값여행을 위해 주변 동료들을 고생시키며 회사 여선배와 함께 떠났던 싱가포르/빈탄 여행의 흔적이다.

처음 하는 패키지여행, 절반은 리조트 체제형이어서 망정이지 내내 가이드와 함께 다녔으면 미쳤을 것이다. 사진은 인도네시아 빈탄의 빈탄라군리조트&세도나호텔의 수영장 주변. 원본사진은 세로 앵글이어서 하체의 일부가 노출되었으나 스캔과정에서 절묘하게 잘랐다.

같이 간 선배는 미쳤냐고 했지만 스스로 만족하는 사진이다. 흡사 현지 원주민같지 않은가... (이런 원주민은 만나지도 못했다. 리조트 내에서만 있어서)


WRITTEN BY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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