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의견이니 악플은 삼가주세요.


M병원 원장의 고백이 나왔네요.
이건 정말 최악의 시나리오였는데 말이죠.

'쇼'처럼 초췌한 입원실 사진을 굳이 언론에 공개한 것이나
"노대통령의 PD수첩 관련 발언 후 상황이 반전되었나" 물었던 것 등
황교수의 대처방법 중 마음에 안든 구석이 많았지만
저는 사실 '황빠'나 '황까' 그 어느 쪽도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제 주변사람들은 대충 비슷한 의견이더군요.
의혹이 있으면 털고 가자,
지금 털어야지 나중에 커지면 어떡하겠냐...
그 많은 네티즌이 MBC를 공격한다는데
다행히도 제 주변엔 단 한명의 '황빠'도 없더군요.
 
'황우석 관련 보도'에 관해
저희 회사 내에도 논란이 있었어요.
객관적 보도가 담보되지 못하고
오락가락한 측면이 있었어요.
독자 여러분께 죄송할 따름이죠.



의혹이 계속 쏟아져 나올수록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설마 그 어느 과학자가
오래지않아 들통날 거짓말을 할까,
논문을 과장해서라도
일단 발표하고 국제적 신뢰를 선점한 뒤
시간을 벌어
계속 연구를 진행하려한 것은 아니었겠느냐...

그러나 "10년짜리 거짓말"이라는 제보자의 증언대로라면
벌어보려고 했던 그 시간이 1~2년이 아니란 뜻이겠죠?

큰일났다 싶네요.
과학에서 이론을 실험으로 검증한다는 건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확실히 가능은 할지
알 수 없는 것 아닌가요.
시간이 더 지나고 나서 이런 일이 밝혀졌다면 그땐...

성공했었지만 결과가 손상되었다는 주장이
사실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어느 네티즌의 댓글처럼
"전 국민이 낚였다"는 상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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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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