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날은 오사카 숙소를 체크아웃 하고 오츠시로 옮겨가는 날.

나라역에 보관중이던 짐을 찾아 교토로 향하는데

창문 밖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교토역에서는 폭우가 쏟아졌고, 오츠역까지 JR 비와코센을 타고 두 정거장을 가는데

터널을 지났더니 비가 멎어있었다.

우산도 없는데 잘 되었다며, 오츠역에 내려서 수퍼호텔 체크인.

 

키 대신 비밀번호를 주는 방식.

호텔 홈피에서 하루, 자란넷에서 이틀 예약했더니

같은 방에서 묵지만 다음날 한번 더 비밀번호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비밀번호 방식이기 때문에 체크아웃은 더 편한 듯 했다.

프론트에 직원이 항상 지키고 서있는 것도 아니라서 발파스나 샤워용품 등 여성 1인당 5개로 정해진 어메니티도 덥석덥석.

이튿날부터는 메모리폼 베개도 들고가서 썼다.

 

 

 

 


WRITTEN BY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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