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니 <미.사.> 마지막회가 거의 끝나갈 무렵.
무혁이네 엄마는 설겆이하다 울고
갈치는 외삼촌 사라졌다고 울고
은채는 무혁이 전화받고 울고
무혁이는 은채 목소리 회상하면서 울고...
울언니는 아들을 모르는 무혁이엄마가 불쌍하다고 울고...
아주 울음바다였어요.
그런데 <미.사.> 배경음악중 하나가
일본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삽입곡 중
Resolver라는 음악과 흡사하더군요.
언니는 제작자가 영화음악가로 유명한 송병준씨인데
설마 표절이겠느냐,
로열티주고 편곡한 거 아니겠냐고 하더군요.
그런데 전체적 분위기 외에도 네마디정도는 아에 똑같거든요.
보통 두소절 이하는 표절로 안친다고 하던가요.
궁금해서 인터넷을 검색해봤더니
이미 <형수님은 열아홉>이라는 드라마에서
작곡자 동의하에 편곡해서 사용했대요.
편곡한 곡을 또 편곡한 것인지... 확인할수는 없지만
조금은 불쾌하더랍니다.
왜 말없이 똑같냐고요...
아참, 몇주전에 제가 모자를 쓰고 출근했더니
<미.사.> 폐인인 선배가 "어, 차무혁모자네" 하셨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그 모자.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서
키무라 타쿠야가 쓰고나온 모자를 찾는다고 샀던거거든요.
혹시 모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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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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