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와 효리는 얼마전 형부를 만나러 러시아에 다녀왔다.
러시아에서 3개월 남짓을 보낸 형부는
기가 막힌 일들을 경험하고 있었다.
형부가 사는 집은 월세 250만원.
물가 자체가 비싸기도 하지만 꽤 고급인 주택에 살고 있다.
그러나...
한달만에 인터넷과 TV가 끊긴 채로 살고 있다.
집주인에게 세달치 월세를 선불하면
주인은 한달치 인터넷요금만을 내고 나몰라라 하는 것이다.
부동산중개업자에게 항의해 보았더니
그가 내뱉은 말이 바로 "에따 러시아".
"그게 러시아"라는 뜻이다.
월세 500만원짜리 집에 살고 있는 어느 한인은
축하받을 일이 있다고 했단다.
"작년에 끊긴 인터넷이 오늘 복구됐다네."
커텐을 달아달라고 하면
디자이너가 와서 집 전체를 재고 그리고
커텐을 가져와서 하루종일 다리는 등 총 한달이 걸린다고 했다.
전등을 가는 것도 세명이나 와서는
드릴로 뚫고 갸우뚱거리고 회의하고
뚫고 갸우뚱거리고 회의하며 하루를 매달린단다.
모든 게 불가능하지만 돈만 있으면 모든 게 가능하다는 곳,
경찰이 도둑보다 무서워도 마음을 비워야 하는 곳,
그게 러시아란다.
러시아에서 3개월 남짓을 보낸 형부는
기가 막힌 일들을 경험하고 있었다.
형부가 사는 집은 월세 250만원.
물가 자체가 비싸기도 하지만 꽤 고급인 주택에 살고 있다.
그러나...
한달만에 인터넷과 TV가 끊긴 채로 살고 있다.
집주인에게 세달치 월세를 선불하면
주인은 한달치 인터넷요금만을 내고 나몰라라 하는 것이다.
부동산중개업자에게 항의해 보았더니
그가 내뱉은 말이 바로 "에따 러시아".
"그게 러시아"라는 뜻이다.
월세 500만원짜리 집에 살고 있는 어느 한인은
축하받을 일이 있다고 했단다.
"작년에 끊긴 인터넷이 오늘 복구됐다네."
커텐을 달아달라고 하면
디자이너가 와서 집 전체를 재고 그리고
커텐을 가져와서 하루종일 다리는 등 총 한달이 걸린다고 했다.
전등을 가는 것도 세명이나 와서는
드릴로 뚫고 갸우뚱거리고 회의하고
뚫고 갸우뚱거리고 회의하며 하루를 매달린단다.
모든 게 불가능하지만 돈만 있으면 모든 게 가능하다는 곳,
경찰이 도둑보다 무서워도 마음을 비워야 하는 곳,
그게 러시아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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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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