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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鵠(리호우)餠店 기륭 본점(since 1882). 주소는 基隆市 仁三(린센)路 90號.

李鵠餠店 혹은 lee hou로 구글링 해보면 중국어로 된 블로그가 나오는데 간판과 위성지도를 참조했다.

 

펑리수(파인애플 케이크) 가격은 개당 14元, 계란노른자빵은 28元. 10개, 15개, 20개 등등 포장으로 사도 할인은 없다.

맛은 달지 않고 무난. (신동양 것 중에 면세점에서 개당 40元정도 하는 녀석이 좀 더 쫄깃하긴 했지만 돈이 없어잇!)

각 10개씩 사왔는데 펑리수는 주변 몇사람 나눠주고 땡.

계란빵은 어버버하다보니 유효기간이 하루 지나서, 먼저 먹는 시범을 보인 뒤 언니들에게 먹였다. (아무도 탈은 안났다.)

 

아참, 계란노른자빵은 다섯가지다. 사진 아래쪽에 포장 색이 다 다른 이유는 그 때문이다.

반숙인 계란노른자를 봉리(펑리수의 파인애플소), 녹두, 홍두, 오두... (팥이나 콩이나 몰라요 몰라) 등등 여러 소가 싸고 있다. 

펑리수 속에 계란 든 것은 鳳黃빵. 당췌 어떻게 만드는지 반숙 노른자가 빵 속에 덩그러니 버티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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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펀에서 예류에 가려면 지룽에서 버스를 한번 갈아타는데, 정류장 바로 뒷블럭에 있는 아무 식당이나 들어갔다.

60元짜리 돼지갈비면은 꽤 괜찮았다.

벽에 60년 어쩌고 붙여놨던데 당췌 읽을수가 없어서 흠흠. 그냥 대물려 이어온 '60년 전통의 맛'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WRITTEN BY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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