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룽에서 버스를 타고 슝슝~
파도가 쌩쌩 치는 해변 너머에 예류가 있음을 직감했다.
버스 탈때 돈을 내려하니 "Later"를 외쳤던 버스기사가 당연히 우리가 관광객임을 알고 있을 것이기에
말하지 않아도 예류에서 눈치를 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차는 어느새 野柳라고 써진 커다란 돌을 지나 쌩쌩 달리고 있었다.
되돌아 걸어가면 되겠거니 하며 수첩에 써진 예류라는 글씨를 보여주니 초난감해하는 버스기사.
돈도 받지않겠다고 하고, 길건너에서 다시 버스를 타라고 한다.
도대체 얼마나 지나왔기에 저렇게 당황하는가 했더니, 당췌 걸어서는 못갈 거리였다.
예류라고 써진 돌은 이미 예류 입구에서 터널을 지나 해변을 한참 달려야 나오는 곳이었더랬다.
버스비는 5분의 1로 줄었지만 시간은 30분을 더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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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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