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가쿠지까지 신나게 페달을 밟았다.

사실 신이 나진 않았다. 죽도록 더웠다.

걸었으면 아마 포기했을 거라는 게 단 하나의 위안.

 

그렇게 도착한 다이가쿠지였지만 김군은 입장료가 아깝다며 발길을 돌렸다.

다이가쿠지 옆 호수에서 정신을 되찾은 다음 JR역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못내 아쉬워하는 김군.

다른 게 아니라 하루치 비용을 계산했는데 벌써 자전거를 반납하면 아깝다는 거다.

 

순순히 반납하면 도게츠교 아래 원숭이공원에 데려가마, 달랬다.

그곳에 가려면 땀을 뻘뻘 흘리며 산을 올라야한다는 이야기는 숨겼다.

원숭이공원은, 교토타워까지 보이는 전망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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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다이가쿠지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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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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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게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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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를 만나러 가는 길. 원숭이 퀴즈 3단계를 맞춰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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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미녀와의 조우. 불행히도 아이는 엄마를 닮지 않았다. 민주적으로 생긴 아빠 탓일가, 의술이 너무 뛰어난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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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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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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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의 굴욕. (1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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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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