嵐는 산에 부는 바람, 아지랭이 같은 기운을 뜻하는 남기 람.
그러나 나는 일본 아이돌 그룹 '아라시'를 알았을 때
당연스레 저 한자의 뜻이 폭풍우라고 생각했다.
왜 그랬을까, 왜 그랬을까.
뫼산과 바람풍 사이에서 폭풍우를 만들다니,,, 나는 연금술사? --;
여튼 교토 서부에 가면 아라시야마라는 지역이 있다고, 그곳에 멋진 대숲이 있다고 들은 것은 2004년께였나 보다.
그때만 해도 '숨겨진 비경'처럼 들었는데, 그 사이 유명세를 타고도 남았는지
기온 마츠리를 제외하면 이번 일정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을 마주친 곳이 바로 아라시야마다.
바퀴달린 것은 다 무서워하는 고로, 자전거를 빌린다는 결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너무 더운 날씨에 걷는 것보다는 낫겠다고 결론.
안장을 낮추고 낮춰 발이 닿고도 남게 만들어서 타고 다녔더니
뒷모습이 더 불안하다고 남편이 난리.
찻길이 너무 무서워서 가다서다를 반복하다보니 나중엔 끌고 있더라.
'짐만 싸는 여자 > 거기간사이(2008 7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섯째날 - 03. 언니들아 나오너라, 기온 마쯔리 가자 (0) | 2008.09.18 |
---|---|
다섯째날 - 02 원숭이 엉덩이는 빠알~갛게 빨갛게 물들었네. (0) | 2008.09.12 |
문제는 역사야. (0) | 2008.09.05 |
넷째날 - 04. 미야가하마, 일본에서 낯선 남자를 믿어도 될까? (0) | 2008.09.05 |
넷째날 - 03. 오우미하치만, 춘향이가 울고 갈 수향 (0) | 2008.09.04 |
WRITTEN BY
-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