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말하셨지, 동생을 굶겨라
아버지는 망하셨지, 인생을 즐기다...
뭐 끝도 없겠습니다만은
여튼 아버지가 말하셨어요.
"폭풍주의보 발효된 날 홍도가는 배 탔더니
사람들이 옆에서 돼지밥 만들더라"
돼지밥이 뭘까, 한참 고민했는데 배타고 알았습니다.
멀미약 먹고 1시간 반쯤 자다 일어났더니
통로 앞쪽으로 살짝 고개를 내밀기만 하면
우웩~ 돼지밥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그렇게 2시간 30분을 가야 홍도랍니다.
쾌속선도 아닌 초쾌속선이라는데 말이죠.
나머지 홍도/흑산도 이야기는
흐릿흐릿한 사진과 함께 들려드리겠사와요.
p.s.
W패러디 시리즈를 양산하다 보니 주변에서
W베어는 어디서 파느냐고 묻습니다.
그걸 왜 제게 물으셔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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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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