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입니다. '뿌리를 찾아' 남부베트남으로 갑니다. 

지금 베트남에서는 조류독감이 활개치고 있습니다. 북부 하노이 인근에서는 오리 2,000여마리를 살처분했으며 지역은 모르겠지만 이미 인명피해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저를 좌절시킨 소식은 베트남 여자들은 44사이즈 옷을 입는다는 정보였습니다. (저는 66입니다.) 

하지만 이대로 고향을 찾겠다는 꿈을 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가능하면 사람 풀어서 "누가 이사람을 모르시나요" 하고있는 저의 모습을 담아오겠습니다. 정 실패할 경우 나무뿌리라도 하나 찾아들고올 예정입니다.

건투를 빌어주십시오. 아참 그리고 1주일간 블로그를 비우게 될텐데 종종 들러서 악플과 싸우고 잡초도 뽑아주세요.  

돌아와서 조류독감을 유포하게 될까봐 미리 '사과문' 하나 띄웁니다. 그럼...





아참, 모르는 사이 20,000히트 넘어버렸습니다. 조회수를 보니 어제였나 싶은데 잡고도 그냥 가버린 그분, 미워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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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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