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슴다!" 하고 외치면 주인공 고토라가 고전을 일상에 녹인 이야기를 시작한다.
쿠도칸 각본의 일드 '타이거 앤 드래곤'.
나가세 토모야의 야쿠자-제자 순간변신 연기가 일품이다.
무코도노(데릴사위) 때는 똑같은 노래만 계속 불러서 좀 질렸는데 그때보다 훨 낫다.
라쿠고(落語)라는 일본전통문화를 보는 재미도 있고 말장난의 향연도 딱 내 취향인데다
라쿠고 스승 돈베이상이 울 시아버지랑 완전 닮으셨다.
시댁가서 "아버님 연기 죽여요" 했다간 이상한 사람 될텐데... --;
진짜 라쿠고가가 아닐까 의심할 정도로 감동적인 연기에 남다른 영어발음까지. (마지막회 초감동)
몇년만에 다시 일드에 퐁 빠졌다.
김군에게도 두어편 보여줬더니 눈이 번쩍.
얼마전까진 둘이서 '결혼 못하는 남자'의 "가네다!"를 유행어로 사용했는데
조만간 야쿠자말투를 흉내내게 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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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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