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만 싸는 여자/남아콩(2006 6월)
남아공 첫날 - 3) 견공들도 즐기는 캠스베이
쏘뎅
2006. 7. 1. 03:58
그들은 테이블마운틴 뒷편을 '12사도'라고 부른다.
올록볼록 엠보싱~이 12개라는 말일 터인데
언뜻 세어보니 10개라면 10개, 13라면 13개...
여자하기, 아니 여행자 생각하기 나름인 모양이다.
반팔은 입고간 것 하나 뿐이었는데
무슨 겨울이 이렇게 더운지
저 너머 캠스베이(Camps Bay)에는 물놀이하는 사람들도 많다.
남극에서 올라오는 대서양 물줄기는 연중 얼음같이 차갑다지만
눈밭에서도 뛰노는 견공, 여기선 가만있을 소냐.
아차, 개에게 소냐고 물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