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만 싸는 여자/뎅,뎅,뎅
5번의 A/S 끝에 얻어낸 쾌거
쏘뎅
2005. 5. 25. 11:57
2003년 7월 31일 - 렌즈회전에 혹해서 아남니콘 SQ 구입
2003년 11월 - 노출과다와 줄무늬가 찍히는 것을 발견
2003년 12월 - 남대문에서 첫번째 A/S 시도. 이상없다고 돌려받음.
2003년 12월 - 해외출장에서 다시 고장.
2004년 1월 - 남대문에서 두번째 A/S 시도. 조리개 이상 발견.
2004년 5월 - 형부 남미출장에서 다시 노출과다.
2004년 7월 31일 - 남대문에서 세번째 A/S 시도.
담당자 휴가라며 10일걸려 부품교체.
2005년 1월 - 홍콩가는 비행기에서 전원 나감.
2005년 1월 - 아남니콘과 통화.
(같은 고장이 1년내 3번 아니면 교환 불가라고)
본사A/S로 부침. 접촉이상 발견.
2005년 5월 - 오랜만에 켰다가 다시 전원 나감. 인내심 폭발.
전화 후 장문의 항의서한 동봉 본사A/S로 부침.
2005년 5월 24일 - 같은 제품으로 교환해주겠다고 연락.
장장 1년 10개월 걸렸다.
니콘 사라고, 정품 사라고, 권하지 않기로 했다.
항의 서한 마지막 줄. "이만큼 고통받았으면 됐지 않나요?"
(항의서한을 이면지에 쓰는 바보짓만 안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