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andy Hotel 중산점(티엔진점)http://www.dandyhotel.com.tw/

공항에서 국광여객 61번을 타고 엠베서더 호텔 건너편에 내려, 중산북로를 따라 5분남짓 걸었습니다.

난징동루와 만나는 사거리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찻길을 건너 첫번째 골목이 티엔진길이고, 바로 호텔이 보입니다.

중산역에서도 5분 정도 걸리므로 교통도 무난. 지은 지 얼마 안되어서 시설도 깔끔한 편입니다.

 

케이블채널이 100개 가까이 되는데 한국 드라마도 너댓개씩 잡히더군요.

아현동마님은 사랑의 검사관, 왕꽃선녀는 꽃선녀, 뭐 그런 식입니다. (왜 임성한 작가 작품을 나란히 하는지...)

성인채널이 있어 특이했고, 비품중에도 성인용품이 있어 혹시 숙박업 이외의 목적으로도 활용하는가 의심이 되기는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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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디 엘리트룸입니다. 가격 상으로 아래서 두번째 방이죠. (이크, 저 거울속 브이하는 아줌씨는 누굴까요)

저 거울을 우측으로 밀면 아래는 냉장고와 금고, 위에는 옷걸이가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과자와 물도 보입니다.

저 맥주 세 캔은 비품이 아니고 편의점에서 사온 거에요. 먹고 모자라서 가위바위보하다가 포기하고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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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문 뒤로 세면대가 있어 좀 불편. 욕조엔 미닫이문이 있어 옷 안적시고 물받기 좀 힘듭니다.

 

 

2. Tango Hotel 린센점www.tango-hotels.com    

중산역 4번출구 바로 앞에도 지점이 있으나 더 비쌉니다. 댄디호텔에서 3~4분. 지하철역과는 10분 안쪽이겠네요.

댄디호텔과 비교하자면 시설이 한수위입니다. 규모가 작다 뿐이지 특급호텔 느낌이 나더군요.

압권은 침대였는데요, 일단 킹사이즈라서 광활한 공간이 남았고 이불도 거위털이라 가볍고 따시더군요.

게다가 시트가 어찌나 보송보송 보들보들한지, 결국 저는 자다 깨서 "아아 보드라워"를 외치고 말았습니다.

일어나기 싫어서 몸부림쳤습니다. 사오려고 보니 비싸더군요. (시트 한장에 무려 12만원... 잘못 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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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 이그제큐티브킹 룸입니다. 이날은 이 방이 제일 싸고 다른날은 다른방이 더 싸고 좀 오락가락 하더군요.

아침 나절에 보니 방음은 좀 약한 것 같았습니다. 옆방에서 누가 싸우면 응원해도 되겠더군요. 힘내라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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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 월풀욕조가 있는데 물 덜받고 틀었다가 물난리 났어요. 방에는 펑리수(파인애플 케이크)가, 조식부페에 김치가 있었습니다. 

 

 

*** 댄디 중산점 엘리트룸 2박(요일별로 각 NT$ 2280, NT$ 2470), 탱고 린센점 이그제큐티브 킹 1박(NT$ 2760).*한국돈? 40원 곱해보세요.

 

 


WRITTEN BY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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