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엔 Cape Point와 Cape of Good Hope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케이프 포인트에 있는 등대에 올랐다가

희망봉에 다녀왔다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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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곶의 오역인가 싶은 희망봉은,

바스코 다가마가 "여기까지 다가마" 했던 진짜 그곳은,

등대에서 내려다보이는 저 황량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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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남서쪽의 끝,

모두들 희망을 얻고자 하는 그 곶에서

빨간 머플러를 두르고 따개비를 따는 저 남자는... ㅈ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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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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