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리의 어린이날 선물을 고민하는데

언니가 넌지시 찜해뒀던 책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팝업북이라고 있는데 진짜 잘만들었더라"

그러자 박효리가 말했어요.

"엄마 난 앨리스 싫어어어"

그러자 다시 언니가 말했지요.

"얼마나 재미있는 책인지 아니? 이따 엄마가 보여줄게"

이때 제가 컴퓨터를 바로 켠 게 화근입니다.

책소개 동영상을 본 박효리.

이래도 앨리스가 싫으냐는 엄마의 질문에 고개를 도리도리.

그러나 다시 보니 품절입니다.

교보문고, 알라딘, Yes24, 인터파크...

"어떡하니, 7월부터 판덴다"

이때 괜히 한마디 한 이모는 덤터기를 씁니다.

"어린이날은 내일인데 선물을 7월에 사주면 어떡해, 이모 미워어어!!"





(가격은 대빵 비싸요. 정가 3만8천냥. 인터넷서점들은 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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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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