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가본 곳들도 좀 있지만
다음에 가면 여유롭게 차한잔 마시면서 돌아다니고 싶네요.
언니랑 아이에게 많은 걸 보여줘야 한다고
너무 부담을 느껴서 짜증도 났고
결국 한바탕 싸울 뻔도 했어요.
언니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 잘 참아준 거라고
아이에게 고맙다고 하지만
솔직히 당분간은 어린 아이와 여행하고 싶지 않군요.
아직 엄마가 되어보질 않아서 그런지
화가 불끈불끈 나는 거에요.
한번은 언니가 저를 말렸답니다.
호텔도 좀 불만이었죠.
위치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실내 온도조절이 잘 안되는지 썰렁해서
담요까지 달라고 해야 했어요.
다음날 아침 컴플레인을 했더니
그냥 "오케이" 그러더니 그다음날 더 춥더군요.
체크아웃 하면서 다시 컴플레인 했으나 역시 그냥 "오케이".
상하이에서도 추웠던 기억이 있지만
원래 호텔은 다 추운가요?
연결안된 톨프리 콜 수수료도 두둑히 받고... 쩝~
그러나...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일하는 것보다는 100배 좋았어요. 크하하~
p.s. 근데요, 언니가 가이드 팁은 왜 안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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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