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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센터(Rockerfeller Center)에 간 이유는 순전히 MOMA 때문이었다.

MOMA는 10시에 문을 열고, 그 전에 할 일은 없고, 두 군데를 묶은 할인티켓이 있다는 3박자 척척 싸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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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진짜 이유는 하나 더 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오르면 킹콩 흉내를 못내잖아!

(복장이 복장터진다고 원망하지 마삼. 샌프란시스코에서 헐값세일로 샀는데 몸매와 괴리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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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명한 사진이 이 건물 것인지도 여기 가서야 알았다.

저 난간에 걸터앉은 것처럼 사진을 합성해주는 서비스가 있지만, 쳇 하며 그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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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쪽 전망이 잘 보이는 편인데 마침 안개가 너무 심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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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중이던 모씨의 안내로 할렘에 있다는 재즈카페를 찾아가는 길.

5번가를 따라 올라가던 버스는 어느새,

우리 둘을 제외하고는 흑인만을 가득 태운채 털털거리고 있었다.

 

다들 한번씩 나를 돌아보는 것 뿐인데, 움추러드는 어깨.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잘 하는 짓인지 고민하다 얼결에 내린 곳은

목적지와 몇 블럭은 떨어진 곳.

 

영화에서나 보던 연립식 주택들 앞에 레게머리를 한 청년들.

어디다 눈을 둬야할지, 카메라를 붙들고 고민하면서

걷고 또 걸어 도착한 곳은 '빅 애플 재즈'.

 

2불짜리 음료 하나를 사들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테이블 몇개가 있는 조그마한 공간.

작은 공간을 가득 울리는 잼 연주도 수준급이지만

연주자가 생긋 웃을 때, 혹은 팁통을 흔들 때마다

가슴에 가득 차오르는 부담도 수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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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으로 가는 길에 꽤 많은 경찰들을 볼 수 있었다.

자세히 보니 승용차 한대가 가게를 들이받은 상태.

무서워하며 다다른 역에서 자꾸 이상한 기차만 오더니,

알고보니 지하철역이 아니라 기차역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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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 문여는 은행이라... 직원들 화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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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월가의 상징이라지만 너무 혹사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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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직업정신??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갈 길이 바빠서 기념사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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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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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도 뮤지컬 맛을 보여주기 위해 택한 것은 '컬러 퍼플'.

 

그러나 실수였다. 그도 나도, 알아듣기 힘들었다.

 

짐작했던 스토리와 실제 스토리가 거의 동일하긴 하나,

 

남편이 졸기 시작할 때도 말릴 수가 없었다.

 

차라리 춤 위주의 공연에 갔더라면, 넌버벌 퍼포먼스를 골랐더라면...

 

뼈저리게 후회했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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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손을 든 사람이 주인공 씰 역의 판타지아.

 

드림걸즈의 제니퍼 허드슨을 누르고 어메리칸 아이돌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그녀지만

 

나머지 흑인배우들의 노래실력에 비해 더 출중하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흑인들끼리 겨루면 정말 실력없인 못 버티겠구나 생각.

 

'헤어스프레이'에서도 사실 주인공들보다 흑인  걸들이 더 매력적이었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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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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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행운이 있었다면, 바로 뮤지컬 복권티켓 당첨일 게다.

 

밤비행기를 타고 혼자 뉴욕에 도착한 토요일 아침, 트렁크를 맡기고 터덜터덜 지하철로 찾아간 브로드웨이.

 

먼저 Hairspray에 도전한 뒤 안되면 wicked로 가야지 했는데 덜컥 세번째로 당첨!

 

배우들 침세례를 온 얼굴에 받으며, 치맛속까지 들여다보는 맨앞자리 좌석을 단돈 25달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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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앞에서 마주친 어학연수중이라는 남학생은 이 날이 세번째 도전이었으나 땡이었다.

 

내가 선심쓰듯 행운을 나눠줘서 맨 앞자리에 나란히 앉았으나

 

2부쯤 되어서는 나란히 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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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다. 왜들 뉴욕이 좋다는지.

 

더웠고, 비쌌고, 바빴다.

 

서늘한 계절에 주머니를 가득 채우고 긴 시간을 누린다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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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스퀘어를 지나다니는 사람중 절반 이상이 관광객이지 싶다.

따라서 그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사람이 많을 밖에.

타임즈 스퀘어 주변에 출몰하는 네이키드 카우보이(위)와 카우걸(아래).

남자는 진정 몸짱이나 여자들과 사진찍을 때 손버릇이 나쁘다. (여성들이 원할때만 만진다지만)

둘이 교대로 일하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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