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출근. 일주일간의 휴가가 몇시간 안남았군요. 으흑~


영어못하는 택시기사가 길을 돌아갈까봐 의심하느라 눈이 튀어나오기도 하고,
국내선 비행기가 취소되어 공항에서 몇시간 짜증도 내고,
밤기차에서 두리안냄새맡으며 12시간동안 몸 배배꼬기도 하고, 
폭우에 온몸을 홀라당 적시기도 하고,
오토바이 연통에 다리를 데이기도 하고,
산호초에 발가락 두개 구멍내기도 하고...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온 베트남여행, 한나절을 자고 일어나 떠올린 말은 '상처뿐인 영광'입니다.


뭐, 엉망입니다만 사진은 필름을 현상하는 대로 여~햏자 폴더에 몇장 올리겠습니다. 일단은 맛보기용 표정들만 보세요.

[NIKON] SQ (1/4)s iso91 F2.9

여행첫날 호치민공항 셀프. 얼굴 가득 설렘이 톡톡.

[NIKON] SQ (1/4)s iso109 F2.9

여행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돌아온 아침 셀프. 헝클어진 머리부터 피곤함이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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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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