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드 히미코'에서 사오리 일행이 무도장에 가는데요.
다들 얼토당토한 차림새는 물론이고
짜여진 안무로 매스게임에 가까운 율동을 하더군요.
(야경은 '요코하마'인듯 하던데요.)

그런데 일본 나이트는 정말 그렇다는군요.
전에 유행했던 파라파라댄스 영향인지
단체안무를 추거나 잘하는 사람을 따라한다고 해요.
배우 김수로가 꼭지점에서 서서 백만대군을 이끌었다더니
꼭 그런 풍경인 모양이에요.

영화에서 막간을 이용해 마임 공연을 하던 부분은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건 단체율동은 과장된 묘사가 아닌 모양입니다.

뭐, 저는 외국은커녕 우리나라에서도 무도장 가본 적이 별로 없네요.
나이트란 곳에 딱 한번 갔는데 하필 월드컵 이탈리아전 하던 날이라
텅빈 홀에서 커다란 화면으로 축구를 본 뒤
빨간 티셔츠 입은 외국인들과 어깨동무하며
"오필승 코리아"만 부르다 왔습니다.


p.s. 
몸치 탈출법 좀 가르쳐주세요.
재즈댄스 학원에 2달 등록했다가 내내 맨 뒷줄에서 좌절했으며
최근에는 배슬기의 복고댄스를 한동작만이라도 따라해보려다
배가 슬기롭지 않다며 포기한 전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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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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