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 (1월 13일) 

오후 1시 기온이 섭씨 9도. (낮최고기온이 한자리수 --;)

비도 간간히 왔구요. 바닷바람이 꽤 쌀쌀했어요.

폴라티 위에 파카 입고 목도리 두르고 "앗춰, 앗춰" 했습니다.



둘째날 (1월 14일)

온도는 확인 못했지만 쌀쌀했습니다. (아마도 한자리수)

반팔 위에 폴라폴리스 티셔츠 위에 파카와 목도리.

역시 "앗춰, 앗춰" 했습니다.
















*사진은 뽕카.



셋째날 (1월 15일)

따뜻했습니다.

홍콩섬 남부에서는 반팔철인 목격.

저도 햇볕에서는 파카를 허리에 묶고 다녔습니다만

그늘에선 난로 껴안고 떨었습니다.

빅토리아 피크도 그닥 춥지 않았습니다.

목폴라 위에 폴라폴리스, 그리고 파카. 결과적으로 오버였습니다.



넷째날 (1월 16일)

역시 따뜻했습니다.

목폴라에 골덴치마. 그리고 파카는 허리에.

돌아올때는 목폴라를 면티셔츠로 바꿨습니다.



종합

1월초에 다녀오신 분들의 말이

'춥다, 가서 파카샀다'에서 '따뜻해, 벗고다녔다'까지 오락가락하더니

실제로 기온이 들쭉날쭉하더군요.

이틀은 겨울스럽고 이틀은 늦가을스러웠습니다.

대략 삼한사온 비스무리한 주기가 있는데

그 한가운데 낀 것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p.s.

점심먹고 일하기 싫어서 일단 날씨보고부터 올렸습니다.

다음은 아마 사건사고 소식일 것 같습니다.

디카가 고장나는 바람에

언니 필카에 몇장 찍힌 것 외엔 사진이 없습니다만

어쨌건 기대하시라. 뿅뿅~



WRITTEN BY
쏘뎅
쏘뎅+기자=쏘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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